● 미디어 퍼포먼스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는 2005년 솔로로 만들어진 춤 공연의 콘텐츠를 미디어 퍼포먼스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 미디어 퍼포먼스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에서는 초연에서 보여준 춤을 통한 개인적 사유에서 벗어나 몸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 기억 등을 관객과 소통하기 쉬운 영상적 공간 구성과 퍼포머들의 다양한 매체와의 인터렉티브를 이용해 재 안무 되었다. 우리는 과거와 미래를 소통하는 몸의 기억들의 이야기와 상상 속에서 스스로를 치유하는 새로운 힘을 발견하는 것이다.

● 미디어 퍼포먼스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는 춤을 추는 무용수의 몸을 무대에서 존재하는 리얼티티, 즉 아날로그 미디어로 호명하고, 그 무대 공간을 채우는 움직이는 빛인 영상을 디지털 미디어로 사용하여 새로운 퍼포먼스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디지털 시대에서 사진, 비디오, 영화, 컴퓨터, 디지털아트, 사운드, 인터랙티브 미디어와 미디어로서의 몸의 교접은 그 자체가 연금술사의 모습이다.
디지털 콘텐츠 기술을 사용한 영상적 내러티브와 물리적 공간에서의 미디어로서의 몸의 언어를 새롭게 해석한 안무로 관객들의 통감각을 일깨운다.

●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 DC4FM(Digital Contents for Flexible Media) 사업단의 지원으로 새로운 플렉서블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YMAP(Yonsei Media Arts Project)의 영상공간 및 실시간 인터랙티브 문화표현기법이 융합되어 미디어가 주체적인퍼포머로서, 물리적인 몸과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작업으로 관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봄의 제전’ 두 번째 버전으로 기획된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는 미친 듯이 춤을 추며 산을 올랐던 그 여신도들과 그들이 찾고 헤매던 신을 만나기 위해, 오랜 세월을 몸 속에 묻혀 있을 듯한 기원 전의 몸의 기억을 떠 올리며 신을 넘어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간다.

#1. 몸의 기억 1
#2. 몸의 기억 2
#3. 몸의 기억 3
#4. 몸의 기억 4
#5. 춤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