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4인4색 솔직발랄 판소리콘서트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대표 레파토리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시즌 Ⅱ 4명의 소리꾼이 나만의 이야기를 꺼낸다. 판소리로 만나는 4편의 청춘다이어리! 타루의 대표작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의 시즌 2, <판소리, 레인부츠를 신다>는 ‘청춘’을 주제로 고민, 사랑, 상처 그리고 꿈을 담은 각기 다른 네 개의 옴니버스 형식의 판소리 공연이다. <애플그린>이 판소리를 재치있고 유쾌하게 그려낸 뮤지컬공연이었다면, <레인부츠>는 판소리배우가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판소리콘서트이다. 청춘이 청춘에게 건네는 위로. <판소리, 레인부츠를 신다>는 4명의 소리꾼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판소리가 현대무용, 연극배우, 영상, 밴드와 만나면? 소리꾼이 현대무용 안무가, 연극배우, 영상디자이너 그리고 연주자들과 만났다. 타루의 기존 작품은 소리꾼과 국악기 연주자가 함께 모여 국악뮤지컬 형식의 공연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판소리를 중심에 두고 타 장르와 좀 더 과감하게 만나는 시도를 했다. 네 개의 이야기가 각각 다른 장르와 만나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줄거리

첫번째. 보라이야기 송보라는 청.춘.모.드. 완전 회복! "소리꾼은 몸이 악기다! 소리꾼은 건강해야 해!" 라는 얘기를 들은 보라. 최고의 악기로 만들기 위해 고기, 보약 등 끊임없이 몸에 좋다는 것을 찾아 먹는다. 하지만, 몸은 점점 안 좋아지기만 하는데.... 결국! 좋아하던 음식을 다 포기하고 제2의 인생을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100살 맞이하는 날 계획한 완창발표회는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을까? 소리꾼, 현대무용과 만나다 소리꾼 보라가 안무가 밝넝쿨을 만났다. ‘판소리를 하면서 현대무용을?’상상이 잘 안되지만, 매일매일 스트레칭을 하며 판소리 장단에 맞는 다양한 움직임을 찾아가고 있다. 눈과 귀가 즐거운 판소리 공연. 소리꾼 보라의 새로운 시도가 기대된다. 두번째. 원경이 이야기 여러분은 사랑을 아시나요? 대학 입학 후 처음 다가온 사랑. 봄날의 비처럼 나에게 스며들었다. 선생님께 처음 <사랑가>를 배울 때 느꼈던 감정과 사랑에 빠진 후 연인과 헤어진 후 부르는 <사랑가>는 느낌이 다르다. '사랑의 감정이 소리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있을까?' '사랑은 도대체 뭘까?' 원경이가 들려주는 소리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 소리꾼, 연극배우와 만나다 소리꾼 원경이가 연극배우 이주의, 조용경과 만났다. 타루에서 처음 시도하는 소리꾼과 연극배우와의 만남. 위트있고 재미있는 판소리에 맛깔난 연기가 더해졌다. 첫사랑 같은 그녀의 무대가 더욱 설레인다. 세번째. 엘라 이야기 31살의 엘라를 찾아라! 고등학생 시절 무작정 선생님의 소리처럼 똑같이 하려고 앵무새처럼 연습을 했다. 하지만, 소리를 잠시 쉬고 옆을 둘러보니 세상엔 재미있는 음악들이 너무 많다. 내가 좋아하는 판소리는 이시대 사람들과 소통하기엔 뭔가 아쉽다고 느껴졌다. 이제 나는 소리든 노래든 음악이든 내가 행복한 일을 하고 싶다. 나를 찾아가는 여행! 지금부터 시-작! 판소리, 영상과 만나다 엘라이야기에서는 판소리와 영상이 만난다. 단편영화를 보는 듯,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영상과 판소리의 만남이 마냥 신기하다. 소리로 그림을 그리고, 소리로 완성되는 판소리와 영상의 이색적인 만남. 엘라의 색다른 무대가 궁금하다. 네번째. 어진이 이야기 꿈을 향해 달려가자. "내 꿈은 국창이다." 국창이란 말이 이제 쓰이지 않지만, 그만큼 이 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소리꾼이 되고 싶다. 친구들은 나의 꿈에 대해 콧방귀를 뀌지만 나에겐 간절한 꿈이다. 이 시대 진정한 국창은 어떤 소리일까? 아직 실력도 부족하고 어려움도 많지만 난 내 꿈을 향해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간다. 그래도 나에겐 열정이 있으니까!! 판소리, 콘서트와 만나다 소리꾼 어진이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판소리를 중심에 두고 창법과 장단을 변화시킨 재미있는 음악적 실험. 꿈, 노력, 좌절, 열정 4개의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기하고, 노래도 하는 스물여섯살 어진이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