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의 필름인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문화재청의 근대 문화재로 등록을 완료한 작품
상영 내내 전개되는 변사 조희봉의 맛깔스런 해설과
주요 씬마다 사운드 트랙인양 등장하는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가수의 공연이 더해져 탄생한 독특한 공연 콘텐츠
문화재청의 근대 문화재로 등록을 완료한 작품
상영 내내 전개되는 변사 조희봉의 맛깔스런 해설과
주요 씬마다 사운드 트랙인양 등장하는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가수의 공연이 더해져 탄생한 독특한 공연 콘텐츠
줄거리
영복은 늙은 어머니와 누이동생을 두고 고향을 떠나온다. 봉선네 집 데릴사위로 들어가 7년 동안 일했지만 뼈 빠지게 일만하다 봉선을 그만 주명구에게 빼앗겨 버린 것이다. 경성에 올라와 경성역에서 수하물 운반부 생활을 하던 영복은 근처 개솔린 스탠드에서 일하는 계순을 만난다. 계순 역시 병든 부친과 어린 동생을 데리고 근근이 살아가 불우한 처녀였다.
한편 영복의 동생 영옥은 모친을 잃고 오빠를 찾아 경성으로 오지만 오빠는 만나지 못하고 카페의 여급이 되고 만다. 영옥은 개철에게 몸을 더럽히게 되고 계순 역시 실직한 몸으로 직장을 찾아 헤매다 개철 일당에게 걸려들어 농락을 당하고 만다. 그 사실을 알고 개철의 집으로 향한 영복은 뜻밖에도 개철의 집에서 영옥을 만나게 되고 그 기이한 운명 앞에 하늘을 우러러 통탄한다. 분노한 영복은 주연을 베풀고 있는 개철 일당을 찾아내 마침내 정의의 응징을 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