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30년만의 귀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거장 에셴바흐의 환상의 궁합!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The Philadelphia Orchestra
1978년 5월 27일, 28일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예술제”에 참가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유진 오먼디와 필라델피아의 내한공연이 있었다. 옆에 보이는 낡은 프로그램북에서처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1번과 브람스교향곡 1번을 연주했었다. 오는 2008년 5월 30일과 31일.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는 마에스트로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와 30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을 찾는다.
“전원”과 “비창”으로만 구성된 첫날 프로그램은 그 웅장한 힘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듯하고, 둘째 날에는 활기찬 번스타인의 “캔디드서곡”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바이올린과 비올라 파트 수석을 맡고 있는 ‘줄리엣 강’과 ‘장중진’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가 이어지며, 필라델피아 사운드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이 기다리고 있다.
▶ 필라델피아 사운드를 유명하게 하는 것은, 유쾌한 스트링, 어둡게 빛나는 브라스, 우아하게 조화를 이루는 관악기이다. 이 모든 것이 이 저녁 콘서트 내내 제자리를 지킴으로써 웅장한 흥분감과 폭발할 것 같은 극적 감수성을 일궈냈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May2007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 오케스트라의 강점으로 자리해 온 잘 다듬어진 스트링 사운드에, 최근 연마한 강직하고 빛나는 브라스 사운드, 균형성과 서정성을 전달하는 관악기에, 전력으로 연주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퍼커셔니스들 까지.”
-뉴욕타임즈,May2007
[공연 출연진 소개]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30년만의 돌아온 100년 전통의 필라델피아사운드!
1900년 창단 이후 한 세기 동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역사적인 해외 순회 공연을 포함하여 명성을 자랑하는 주요 공연들, 유례 없는 혁신적인 녹음 기술을 바탕으로 한 베스트셀러 음반 등을 통해 세계 일류 오케스트라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한 세기 동안 단지 6명의 음악감독을 거치면서도 단합된 하나의 통솔력 하에 유지되어 왔다. 이 같은 값진 전통은 2003년 9월부터 오케스트라의 7대 음악감독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
◇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 지휘
마에스트로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의 ‘필라델피아 사운드’를 들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오늘날 세계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인 크리스토프 에셴바흐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서 역동적이었던 취임 시즌을 마치고, 명망 높은 오케스트라와의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동맹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에셴바흐는 뛰어난 현장감, 재능, 음악적 이해력으로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 하우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객원 지휘자로서도 인기가 높아 정기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주요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고 있다. 창조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지휘자로서나 협력자로서 그리고, 젊은 음악인들을 위한 열렬한 후원자로서 활발히 활동하는 그의 역동적인 에너지는 그가 "우리 시대 최고의 음악인 중 하나"로 칭송 받게 하고 있다.
마에스트로 에셴바흐는 지휘자로 전향하기 전 이미 피아니스트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11세에 주요 콩쿠르에 입상하기 시작, 1965년에 이르러 전후 독일에서 나타난 으뜸가는 피아니스트로서 입지를 굳히며, 1969년 George Szell 지휘의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 데뷔를 가졌다. 그의 뛰어난 피아노 솜씨에 대한 증거로 Philips가 "20세기 위대한 피아니스트"에 선정한 100명의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에셴바흐를 택했다. 1972년 함부르크에서 가진 지휘 데뷔에 이어 1975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미국 지휘 데뷔 무대를 가졌고, 오페라 지휘에 있어서는 1978년 베르디의 춘희로 데뷔했다. 에셴바흐는 1981년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 지휘자로 임명된 후, 1982년부터 1986년까지는 상임 지휘자로 활동했다. 그 외에도 휴스톤 심포니 음악감독(1988-1999), 함부르크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1998-2004), 라비니아 페스티발의 음악감독, 시카고 심포니 여름 시즌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 줄리엣 강(Juliette Kang - Vn) -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엣 강은 캐나다에서 태어나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였으며 9세 때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 최연소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15세에 졸업하였고,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석사와 전문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였다. 커티스 음악원에서는 야샤 브로드스키를, 줄리어드 음악원에서는 도로시 딜레이와 강효, 로버트 만을 사사하였다.
영 콘서트 아티스트의 우승자인 줄리엣 강은 파리 예후디 메뉴힌 국제 콩쿠르, 인디애나 폴리스 국제 콩쿠르 전 부문, 캐나다 내셔널 음악 콩쿠르에서 1위 입상하였으며 캐나다 의회상, 캐나다 예술루언 최고상 실버 갤버상, 벨기에 알렉스 드 브리에스 재단 특별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뉴욕 타임즈에서 선정한 향후 30년간 예술계를 이끌어갈 30세 이하 30인의 아티스트에 포함된 바 있다.
줄리엣 강은 비엔나 챔버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보르도-아퀴탱 오케스트라, 멕시코 엘파소 신포니카 오케스트라, 세인트 루크 오케스트라, 뉴욕 스트링 오케스트라, 싱가포르 오케스트라, 러시아 국립 오케스트라, 구슈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캘거리 필하모닉, 시카고 신포니에타, KBS교향악단 외에 필라델피아, 국립 아트센터, 아메리칸, 발티모어, 시라큐스, 오마하, 디트로이트, 에드몬튼, 벤쿠버, 인디애나폴리스, 캔사스 시티, 토론토, 휴스턴, 몬트리올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함께한 지휘자로 스타니슬라브 스크로바체프스키, 마린 알솝, 예후디 메뉴힌, 키스 록차트 등이 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데비스 심포니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솔로이스트로서 줄리엣은 카네기홀, 케네디 센터, 프릭 콜렉션, 록펠러 대학, 맨하탄 92번가 Y홀, 보스턴 가드너 미술관, 파리 샤틀레 극장, 도쿄 산토리홀 등지에서 연주하였으며 토론토의 “Onstage at the Glenn Gould” 시리즈에 참여하였다. 또한 서울, 태국,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신시내티 등지에서 꾸준한 독주무대를 갖고 있다.
그녀는 캐나다의 라노디에르와 레테 국제 페스티벌, 미국의 스폴레토, 브라보! 콜로라도, 벤추라, 모압, 말보로 페스티벌, 프랑스의 콜마르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연주하였고, 최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데비스 심포니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줄리엣 강은 음악전문 잡지인 스트라드, 인디애나폴리스 스타와 뉴욕 타임즈, 글로브 앤드 메일 등의 언론을 통해 수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줄리엣 강의 독주 음반은 디스커버 인터내셔널과 나이세스를 통해 발매되었으며, 세르주 코미쇼나의 지휘로 벤쿠버 심포니와의 협연한 첫 오케스트라 협연음반이 C.B.C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단원과, 보스톤 심포니의 부악장을 역임한 그녀는 2005-2006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First Associate Concertmaster로 활동하고 있다.
◇ 장중진 (Choong-Jin Chang - Va)- 협연
2006년 4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에 임명된 비올리스트 장중진은 줄리어드 음악원, 템플 대학교 이스터 보이어 음대를 거쳐 커티스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야사 브로드스키와 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수석이었던 조셉 드 파스칼을 사사하였다. 최근 BKS 교향악단과 템플대학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체임버 뮤직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장중진은 말보로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세계 각자의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1997년에는 로버트 첸, 김수빈, 피터스텀프와 함께 요하네스 콰르텟을 결성하여 필라델피아의 에티컬 소사이어티와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하였다. 현재 템플 대학교 이스터 보이어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