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차세대를 책임질 실력 있는 젊은 연출 최중민과
‘이다.’의 무대발견시리즈 만남- 뮤지컬 ‘후·WHO?'

(주)이다엔터테인먼트에서 소극장 활성화를 위해 연간으로 기획한 [‘이다.’의 무대발견시리즈]는 미래의 공연예술계를 책임질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들과 특화된 공연상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장르 및 분야의 구분을 두지 않으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소유한 예술가들을 발굴. 그들과 공동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기성세대들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자 기획되었다.
연극 ‘환상동화’ ‘조선형사 홍윤식’ ‘멜로드라마’ 에 이어 제작되는 뮤지컬 '후 WHO?’는 (주)이다엔터테인먼트의 소극장 활성화 프로젝트 [‘이다.’의 무대발견시리즈]의 네번째 시리즈다.
관록의 작가 김영인과 차세대를 책임질 실력 있는, 그리고 완벽하게 준비된 연출 최중민과의 만남만으로도 이 작품은 이미 엄청난 파워를 가지게 되었다.

한국형 웰메이드 미스터리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열다!
'현재의 공연예술계를 뮤지컬의 빅뱅시대라 일컫는다. 문화강국에서 제작된 유수의 작품들이 차례로 한국관객을 만나게 되면서 뮤지컬시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팽창해 가고 있다. 영화, 드라마, 게임의 뮤지컬화 등으로 앞으로도 뮤지컬 시장은 더욱더 커질 전망임을 모든 전문가 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절대다수 관객층은 30대 초, 중반의 여성. 이들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 장르는 로맨틱코미디 일색이었다. 소재의 빈곤, 스타일의 열악함 등으로 인해 눈높이가 높아진 뮤지컬 관객들이 식상함을 느끼고 있는 이때에 (주)이다엔터테인먼트에서 정통 ‘미스터리 뮤지컬’을 선보이고자 한다.
단 3명의 남자 배우로만 그려내는 숨 막히는 긴장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현장감, 소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극의 밀도감,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면서 드러나게 되는 범인의 실체... 완벽하게 짜여진 극적 구조, 살아있는 캐릭터, 음악적 완성도에 총력을 기울인 본 작품은 분명 대한민국 공연예술계의 새로운 신화가 될 것이다.

단, 세 명의 남자 배우 그리고 그들의 운명을 뒤흔드는 한 소녀의 광시곡
뮤지컬 ‘후·WHO?’는 단 세 명의 남자만 등장한다. 가족이 아니면서 가족일수 밖에 없고, 서로 쫓기고 쫓는 관계이면서도 서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세 남자. 그리고 내 안의 또 나를 표현함으로써 3명의 남자는 6명의 인물을 표현하게 된다. 세 남자가 찾는 진희라는 이름의 한 여인은 각각의 인물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극 전개의 키(key)가 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인물들은 빛과 소리로 표현되어 관객에게는 더 많은 상상력의 여지를 남겨줌과 동시에 테크니컬 적인 요소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 사건 안으로 들어와 배우들과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뮤지컬 ‘샤인’의 빛나는 크리에이티브 팀이 다시 뭉쳤다!
최정예 스텝들이 만들어가는 뮤지컬 ‘후·WHO?'

뮤지컬 ‘후·WHO?’는 기존에 봐 왔던 타 뮤지컬들처럼 대사 끝, 음악 시작의 형태를 거부한다. 음악이 극 안으로 들어와 녹아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때로는 음악으로, 때로는 효과음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미스터리 장르에 맞게 긴장감과 긴박감을 줘야 할 장면에서의 음악의 활용도는 배가 되며, 인물의 심리를 묘사함에 있어서는 반어법적인 작곡으로 보다 극적인 음악의 완성도를 느끼게 될 것이다. 특히 2007년 연말을 뜨겁게 달군 뮤지컬 ‘샤인’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뮤지컬 ‘후·WHO?’에서 다시 뭉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샤인’,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관록있는 작가 김영인, 시인이자 작사가 정영, ‘샤인’의 음악으로 주목받은 작곡가 이형주, 강학선, 무대디자이너 김만식, 의상디자이너 이시내, 그리고 ‘멜로드라마’로 다시한번 그 실력을 증명한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등 최고의 스텝들이 만들어가는 뮤지컬 ‘후·WHO?’는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기력과 노래실력을 완벽하게 겸비한 배우 남문철, 이훈진, 최재웅
뮤지컬 ‘후·WHO?’는 연기와 노래가 모두 완벽하게 갖추어진 배우만이 할 수 있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햄릿’에서 관록있고 중후한 연기로 인정받은 배우 남문철, ‘맨 오브 라만차’에서 산초역할로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한 배우 이훈진, ‘쓰릴미’에 이어 ‘샤인’으로 늘 새로운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최재웅 이들의 만남만으로 이미 뮤지컬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200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세 명의 배우들이 그 동안 다른 무대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줄거리

살인사건으로 감옥에 수감 중인 재우는 살인의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다. 그를 오래 전부터 관찰하고 치료해왔던 장호영 박사는 법무심의위원회에 그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행동치료를 위해 재우의 기출옥을 제안하고 허가를 받는다. 재우를 단계적으로 과거의 기억에 노출시켜 조금씩 정상적인 기억을 회복시켜나가려는 것이 박사의 행동치료 목표다.
그래서 마침내는 살인이 일어난 그날의 기억속으로 재우와 함께 들어가 살인을 일으킨 원인을 찾아내려 하고 있다.
가출옥한 재우는 그가 유일한 가족이라고 기억하는 진희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지만 집에는 진희 대신 그를 형이라 부르는 준서라는 남자와 감옥에서 그를 치료했던 박사가 기다리고 있다.
재우는 박사에게서 진희는 재우의 환상일 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한 재우는 혼란을 겪지만 그의 과거의 실재를 보여주는 증거들 앞에 진희에 대한 확신은 서서히 무너져간다.
그런데 진희는 결코 거짓일 수 없다는 싸인이 그에게 나타나고 그는 혼란한 마음을 추스르고 진희의 실체를 스스로 찾기 시작하는데..

캐릭터

장호영 | 기억을 되살리려는 심리학자. 사랑과 행복의 본질에 관한 연구를 위해 재우의 특이상태를 관찰한다.

한준서 | 기억의 전장 속에 휩쓸린 제 3의 실험대상. 재우와 함께 장 박사의 연구를 위해 장 박사 집으로 와 재우와 함께 살았다.

강재우 |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지만 그가 저지른 범행을 기억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