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 살 팬심 여든 간다?!
미키짱을 향한 찌질한 삼촌팬들의 순도 99.9 퍼센트
엉뚱하지만 진실한 열정!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방심할 틈 없이 터져나오는 반전으로
2011년 대학로 최고 흥행 공연으로 기록된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이
2012년, 더욱 강력해진 웃음 폭탄으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옵니다!

최고의 개성파 배우 정상훈과 훈남 연기파 배우 이율
2011년 초연 무대의 주역 김한, 윤상호, 최재섭
대학로 최고 연기파 배우 권재원, 윤돈선, 이인호, 이도현, 윤정열

미스터리 코미디 연극도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다는 사실!
국내 최초 본격 의심극 <키사라기 미키짱>

줄거리

1년 전 자살한 키사라기 미키짱을 잊지 못하는 오타쿠 삼촌팬들이 떴다!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허술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코믹 추리극! 내 일상을 모두 점령해 버린 나만의 아이돌 ‘키사라기 미키짱’이 자살한 지 벌써 1년. 다른 아이돌 스타로 갈아타길 포기하고 아직도 미키짱만을 사수하는 우리 오타쿠 삼촌팬들은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오늘 처음으로 오프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미키짱에 관해서라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나 ‘닉네임-이에모토’, 모임을 처음으로 제안한 뭔가 있어 보이는 ‘닉네임-키무라 타쿠요’를 비롯하여 미키짱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선언한 ‘닉네임-스네이크’, 저 멀리 후쿠시마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 ‘닉네임-야스오’와 마지막으로 상큼 발랄 여자 팬인듯 모두를 가슴 설레게 만들었던 혐오감 작렬 ‘닉네임-딸기소녀’ 이렇게 다섯 명은 천국에 가까운 빌딩 옥탑 기계실에 모여 미키짱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각자가 강력한 삼촌팬임을 인증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미키짱의 죽음은 자살이 아닐 수도 있다는 ‘키무라 타쿠요’의 폭탄 발언으로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급 반전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