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번 공연은 빈센초 스칼레라(Vincenzo Scalera | Piano) 와 함께 이태리 유명한 아리아와 가곡을 중심으로 클래식매니아와 일반 대중들이 듣기 쉬운 대중 친화적인 레퍼토리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 소프라노 조수미 Sumi Jo | Soprano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의 ‘신이 내려준 목소리’라는 찬사와 ‘일세기에 한 두 명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라는 주빈메타의 극찬을 빌지 않더라도 조수미는 밝고 투명한 음색의 금세기 최고의 콜로라투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칼라스와 서더랜드의 뒤를 잇는 이 시대 최고의 벨칸토 소프라노로 인정 받고 있다,

성악의 본고장 유럽은 물론 전 세계의 모든 오페라 극장에서 최고의 갈채를 받고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고난도 기교의 완벽함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신인 조수미는 선화예고, 서울대 성악과를 거쳐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Santa Cecilia Conservatory)에서 수학했다. 유병무, 이경숙 교수에게서 기초를 닦았고 보렐리, 발렌티니, 베르곤치를 사사했다.
나폴리 존타(Napoli Zonta) 국제 콩쿠르, 시실리 에나(Sicily Enna) 국제 콩쿠르(1985년), 베르첼리 비오티(Vercelli Viotti) 국제 콩쿠르(1985년), 바르셀로나 비나스(Barcelona Vinas) 국제 콩쿠르(1986년), 국제 콩쿠르 1등 입상자끼리 경연하는 베로나(Verona) 국제 콩쿠르(1986년)등에서 연이어 1등으로 입상하며 세계 무대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조수미는 1993년 이탈리아에서 매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주는 황금기러기상(La Siola Doro )을 비롯하여, 홍난파 기념상(1992년), 김수근 문화상(1994년), 최고의 소프라노상(칠레, 1994년), 여성동아 대상(1995년), 대한민국 문화훈장(1995년), 한중 청년학술상(1996년), 해외동포상(1997년), 프랑스 문화계 비평가들이 선정한 Grand Palmier 상(프랑스, 1997년)을 수상하였고 1993년에 게오르그 솔티의 지휘로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된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 앨범이 그래미상 클래식에서 ‘오페라 부문 최고 음반’에 선정되었다. 2002년 UNESCO에서 세계의 평화음악인 (Artist for Peace)로 지정 되어 세계 평화 및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서 활동하고 있다.

오페라 무대에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스테에서 질다 역으로 데뷔했으며, 그후 라 스칼라 오페라 하우스(이탈리아), 뉴욕 메트로폴리탄(미국), 런던 코벤트 가든(영국),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오스트리아), 바스티유 오페라(프랑스), 잘츠부르크 서머 뮤직 페스티벌(오스트리아) 등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갈채를 받았다. 또한 뉴욕의 모차르트 페스티벌, 카네기 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시카고 리릭 오페라, LA 오페라, 디트로이트 오페라, 미시건 오페라(미국), 퀘백(캐나다), 로마, 베니스, 볼로냐, 플로렌스(이탈리아), 엑상 플로방스(프랑스), 바르셀로나, 세빌리아, 빌바오(스페인), 베를린 오페라(독일), 토론토(캐나다), 런던(영국), 부에노스 아이레스(아르헨티나)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정상급 소프라노로 활약 중이다.

● 빈센초 스칼레라 Vincenzo Scalera | Piano
빈센초는 미국의 뉴저지에서 이탈리아/ 미국계 부모로부터 태어났고, 5세 때부터 피아노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맨해튼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뉴저지 주 오페라단의 보조 지휘자로 활동했다. 이후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그는 1980년에 밀라노의 라스칼라 극장의 뮤직 스태프로 참여하여,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샤이, 잔안드레아 가바체니, 카를로스클라이버의 코치와 피아니스트, 보조지휘자로서
활동하였다.

빈센초는 에딘버러, 마르티나 프란카, 예루살렘, 이스탄불, 오랑주합창제, 카린티아 여름 페스티벌과 페세로에서의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 등 많은 음악 행사에 참여해 왔다. 카를로 베르곤지, 호세카레라스, 마르첼로조르아니, 조수미, 라이나카바이반스카, 카티아 리카아젤리, 주세페 사바티니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수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세계음악의 중심에서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의 연주경력에는 다음의 연주들이 포함된다. 조수미와 함께 한 , 레나타 스코토와 함께한 , 카를로 베르곤지와 함께한 , 호세카레라스와 함께한 등을 들 수 있다. 호세카레라스와는 세 가지 연주회는 영상물로 출시되었다, 카를로 베르곤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영상물에 잘 담겨 있다. 이 영상물은 그들이 1985년 카네기 리사이틀홀에서 함께 성황리에 치루어진 공연을 담고 있다. 하프시코드 연주자로서 그는 클라우디오 아바도 감독과 함께 로시니의 영상물의 사운드 트랙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로시니의 를 녹음했다.

빈센초는 이탈리아 사보나의 레나토 스코토 오페라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피아니스트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고, 가수들을 위하여 오페라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는 밀라노의 의 회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