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층 더 세련되고 화려해진
Tale Of A City 두 번째 이야기
송영주 뉴욕 쿼텟 내한공연

한국재즈의 힘

‘한국재즈의 힘’ 그 세 번째 뮤지션은 피아니스트 송영주다. 사실 송영주는 국내 재즈계 평단에서부터 일반 재즈팬들에 이르기까지 재즈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떡이는 최고의 뮤지션 중의 한 명이다. 연이은 앨범의 대중음악상 수상, 탄탄하고 안정적인 음반 판매, 매 공연 때마다 공연장을 찾아주는 꾸준한 관객들. 열악한 국내 재즈계의 상황에서 재즈 보컬리스트가 아니라면 좀처럼 이루기 힘든 결과물을 그녀는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녀는 2011년 한국에서의 모든 안정과 혜택을 포기하고 미국 뉴욕으로 무대르를 옮긴 그녀는 재즈의 정글이라는 그 곳에서 현재 가장 치열하게 동시대의 뛰어난 재즈 뮤지션들과 경쟁하고 있다. 한국 재즈의 자랑이자 힘이라고 그녀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Tale Of A City 발매 후 지난 1년간의 행적
작년 9월 5집 앨범 < TALE City A Of >발매 후 지난 1년동안 피아니스트 송영주에게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우선 작년 9월 16일과 17일, 앨범에 참여했던 베이시스트 비센트 아처와 현재 뉴욕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드러머 마커스 길모어를 초대하여 앨범 발매 내한공연을 가졌으며 12월에 송영주는 다시 한국을 찾아 크리스마스 공연 ‘Jazz Meets Christmas’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또한 앨범이 지난 2월 대중음악상 크로스오버,재즈 부분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하였다. 미국에서도 서서히 그녀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 1월 LA의 유명한 재즈클럽 ‘블루 웨일(Blue Whale)’에서 색소포니스트 밥 쉐퍼드와 함께 공연을 가졌으며 2월에는 뉴욕의 저명한 재즈클럽 키타노(Kitano)에서 앨범에 참여했던 오리지널 라인업 그대로 시디 릴리즈 공연을 가졌다. 그 후 뉴욕의 여러 재즈 클럽에서 꾸준히 공연을 하고 있으며 4월 코넬리아 스트릿 카페(Cornelia Street Cafe) 5월 블루노트 그리고 6월 그 유명한 스몰즈(Smalls)에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미국에서의 음반 발매도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어 멀그루 밀러, 에릭 리드, 러셀 말론 등의 앨범이 발표한 중견 재즈 레이블인 맥스재즈(MaxJazz)와 올해 그래미 최우수 빅밴드 음반을 수상한 크리스찬 맥브라이드의 빅밴드 앨범을 발표한 맥 애비뉴(Mack Avenue) 레이블과 현재 협의 중에 있다. 본격적으로 뉴욕에서 활동한 지 채 1년이 안되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서서히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층 더 세련되고 화려해진 공연
2012년 6월 그녀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베이시스트 비센트 아처, 드러머 마커스 길모어와 함께 온다. 그리고 이번 공연을 위해 아주 특별한 손님을 어렵게 초대하였다. 조슈아 레드맨, 크리스 포터와 함께 전세계 재즈 뮤지션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색소포니스트인 마크 터너가 이번 공연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마크 터너는 브래드 멜다우, 조슈아 레드맨, 커트 로젠윙클 등과 함께 90년대 등장한 영라이언 중의 한 명으로 일찍이 송영주가 가장 좋아하고 연주해보고 싶었던 색소포니스트 중의 한 명이었다. 특히 그는 마커스 길모어의 추천으로 송영주의 < TALE City A Of >를 함께 연주해보고 싶어 러시아와 유럽 투어로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이번 공연에 합류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한국에서 공연을 갖기 전 뉴욕의 유명한 재즈 클럽 스몰즈(Smalls)에서 함께 공연을 갖는다. 그러기에 6월 9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본 공연은 앨범에서 색소포니스트 스티브 윌슨이 들여주었던 원숙한 색소폰 연주와는 또 다른 마크 터너의 이지적인 색소폰 연주와 기존에 호흡을 맞춘 송영주-비센트 아처-마커스 길모어로 이어지는 트리오의 만남이 더욱 기대가 된다. 마치 뉴욕의 유명한 재즈 클럽, ‘빌리지 뱅가드’ ‘스몰스’ ‘이리디움’ ‘재즈 스탠다드’ ‘버드랜드’의 연주를 오는 6월 9일 서울의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