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모든 것을 덮어버렸을 때 다시 새롭게 펼쳐지는 이야기! 눈을 감아야만 꿈을 꿀 수 있다. 그것을 잊고 환한 빛 속에서만 별을 찾고 있진 않은가? ‘별들의 무덤’은 절망의 빛 속에서 눈을 감았지만, 그랬기에 비로소 별을 보게 되는 경아를 소개하고 있다. 책과 영화 속에서 이미 죽은 경아를 직접 만나 새로운 삶을 부여해주고, 그러면서 스스로의 삶도 치유해가는 현실의 경아... ‘끝’이라는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노래하는, 별들의 ‘무덤’에서 별들의 ‘고향’으로 향하는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줄거리

나날이 쓰다만 유서들, 그 속에서 청년의 노래를 듣는 경아, 그것은 빌려온 책 안에 접힌 종이비행기의 노래였다. 청년의 노래를 듣고 싶어 읽게 된 책 <별들의 고향>. 그러다 경아는 책의 작가 인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의 도움을 받아 직접 책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남자들의 파랑새가 되어 사라진 책 속 주인공 경아를 읽는 동안 자신을 바라보게 된 경아. 경아는 인오가 보지못한 경아의 사랑을 항변하다 결국 스스로 <별들의 무덤>을 쓰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