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 땅에 뮤지컬 공연이 정착한지도 어언 10년이 란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그 동안 수많은 뮤지컬 배우들과 극단이 탄생했고 한해 많게는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의 시장속에 다양한 장르와 양적성장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다각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선진국들의 앞선 무대 매카니즘과 대중들의 문화적 코드 차이로 인하여 적지 않은 한계를 느껴야만 했고 , 끝없는 연기와 노래,춤으로써 질적 향상을 추구함에 있어 많은 배우들의 자질과 뮤지컬 시장이란 환경 속에 씁쓸한 현실감을 맞보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 많은 대형 뮤지컬 극단들이 생겨나고 국내 대형 뮤지컬이 대중들에게 선 보이면서 그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된 지금의 뮤지컬 시장은 모든 면에서 대형화에만 치중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맞서 뮤지컬계에 균등한 발전을 이루고자 많은 젊은 뮤지컬 제작자들이 중,소 규모에 뮤지컬을 제작 공연 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I DO I DO”는 한국 뮤지컬에 핵심인 배우 박해미씨가 직접 제작을 맡았고 그녀의 남편인 황민씨가 제작감독 맡았다. 뮤지컬 “I do I do”는 결혼을 앞둔 젊은 남녀부터 인생을 정리하는 시점인 노부부들까지 그들이 살아 갈 인생과 살아온 인생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잔잔한 감동과 작은 매시지를 주는 뮤지컬로 결혼을 통한 우리 인생의 전환점에 작은 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기존에 어떤 뮤지컬 보다 도 차별화 된 점은 대중과 함께 한다는 점이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그들만의 이유들로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또 결혼이란 추억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이번 뮤지컬 “ I DO I DO’의 제작사 해미 뮤지컬 컴퍼니는 이번 공연을 통해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연 전 작은 결혼식을 올려주어 그들에게 결혼이란 감동과 매시지를 전달할 샘이다. 뮤지컬 “ I DO I DO” 우리 보통 사람의 바로 삶 인 것이다.

줄거리

아그네스와 마이클은 젊고 부유한 사랑에 빠진 커플로 방금 결혼식을 마치고 교회를 떠나려는 중이다 그들의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두려움에 대한 노래를 부른다. (All The Dearly Beloved) 그리고 그들의 미래를 위하여 축배의 잔을 든다. (Together Forever) 결혼식 예복을 입은 상태로 그들은 집의 침실에 도착한다. 마이클이 아그네스에게 샴페인을 많이 마시지 않았음을 알리고 서로 잠옷으로 갈아 입는다. 마이클은 피곤함에 잠을 청하나 아그네스는 신혼 첫날의 궁금함에 잠을 이루지 못하며 노래한다.(Goodnight) 아그네스가 잠든 뒤 마이클이 일어나 춤을 추며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그의 행복함을 노래한다. (I Love My Wife)
시간이 흘러 마이클은 아그네스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 잠을 자며 게으름을 피운다. 그 옆으로 아그네스는 태연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임신한 몸을 보인다. (Something has Happened) 하지만 마이클이 잠에서 깨어 성급하게 벨을 울리며 아그네스를 부른다. 그는 아그네스가 그에게만 관심을 보일 것을 원한다. 하지만 마이클은 서로가 얼마나 사랑하고 필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My Cup Runneth Over)
아그네스의 진통이 시작되고 마이클은 의사를 부르며 아들이 태어난다. 그들은 이제 부모가 되었다. (Love Isn’t Everything) 그리고 바로 아그네스는 딸을 임신한다. 2세를 가졌다는 기쁨도 잠시 삶의 현실로 돌아온다.마이클은 작가로서 성공을 하고 만찬을 위해 그들은 치장을 하지만 서로 짜증만 쌓인다.
(Nobody’s Perfect) 만찬에서 돌아왔으나 아그네스는 마이클의 불륜을 의심하고 마이클이 이를 인정하자, 아그네스는 분노를 터트리며 그 동안 숨겨두었던 모자를 꺼내며 (Flaming Agnes) 짐을 싸서 떠나려 하나 마이클은 잘못을 빌며 그녀를 다시 집으로 데려온다. 아그네스의 사랑을 다시 확인한 마이클은 용서를 구하고 자신 인생엔 그녀뿐 이란 걸 시인한다. 이미 중년이 되어버린 아그네스와 마이클은 파자마 차림으로 종이모자와 나팔을 들고 새해를 맞이한다. 과연 새해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고민한다. (Where Are The Snows?) 이미 훌쩍 커버린 아들과 딸을 보며 자신들의 삶을 되짚어본다. 그들은 그냥 집에서 새해를 조용히 맞이하기로 결정하고, 곧 결혼을 하여 아이들이 출가를 하면 자신들이 각자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상상을 한다. (When The Kids Get married) 그들의 막내인 딸이 결혼하는 날 마이클은 사랑하는 딸을 보내는 마음에 행복하지 못하다.(The Father of Bride)또한 아그네스 역시 딸의 결혼식 이후 우울증에 빠진다.(What Is A Woman)마이클은 그녀의 공허함을 달래주려 무던히 애를 쓰고 아그네스는 혼란스러워 하지만 결국 이젠 자신들은 늙었고 그 동안 자신들은 남들에 비해 운이 좋았고 행복했음을 인정한다.(Roll Up The Ribbons) 이미 노인이 되어버린 마이클과 아그네스는 짐을 싸며 자신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새롭게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 넘겨주고 떠나려 한다. 그들의 삶을 같이해온 작은 베개와 와인 한 병을 남겨두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그 집의 다음 주인을 축복해주며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