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상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너와 나, 우리 삶의 이야기 연극 <친정엄마>

2007년 국민엄마 고두심이 출연한 '친정엄마'를 시작으로, 2011년 정영숙, 연운경, 전원주, 이수나 등 최고의 출연진들과 함께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연기와 감동으로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에서 많은 찬사를 받으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그 후로 1년,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가슴 뭉클해진 배우들의 연기는 2012년의 관객들을 맞이하려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004년 초판이래, 30만부이상 판매된 방송작가 고혜정의 동명수필 ‘친정엄마’를 극 무대에 맞게 재편성한’ 연극 친정엄마’는 고혜정 작가의 실화를 담은 내용으로 억지스러움 없는 자연스러운 우리 삶의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한층 깊은 공감과 사무치게 가슴 저린 감동을 선사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이번에도 많은 관객들의 폭풍눈물과 손수건 부대를 예고하며 화려한 귀환을 준비중이다.

줄거리

무미건조한 어느 날, 딸에게 택배가 온다. 안에는 묵은 김치, 발신자는 엄마의 이웃 서울댁이다. 자신이 떠난 뒤에도 딸에게 묵은 김치가 배달 되길 바랐던 것임을 알고 딸은 눈물을 멈출 수가 없다. 항상 딸이 ‘아가’같아 챙기고 싶어 안달이었던 그녀가 떠나고 나자 딸은 그때의 회상에 잠긴다. 가난하고 초라한 자신이 한없이 미안했던 엄마,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무관심 속에 엄마를 보내 더 미안한 딸의 이야기. 엄마를 사랑해주라는 딸의 애틋한 메시지가 아련하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