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품의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Mr. Mouse] 속에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당신의 모습과 희망, 휴머니즘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꿈 꿔왔던 모든 것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역대 SF 소설 중 가장 큰 반향과 인기를 모았던 [Flowers for Algernon] 드디어 국내 최초, 뮤지컬로 탄생!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대니얼 키스의 대표작인 소설 [Flowers for Algernon]은 미국 내 교과서의 학습 자료로 채택된 이래 1968년, [찰리Charly]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는 SF영화로 제작되었다. 주인공 찰리 역을 맡은 클리프 로버트슨Cliff Robertson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02년, 일본 후지 TV의 기획으로 드라마로도 만들어졌으며 번역소설 중에서도 손꼽히는 스테디셀러로서 이 작품은 그야말로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역작이다.
파파프로덕션에서 2년여 간의 대본작업과 프리프로덕션으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여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흥미진진한 Drama로 살아 숨 쉬는 뮤지컬!
봇물 넘치듯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뮤지컬들.
그 가운데서 쇼 뮤지컬이 아닌, 드라마가 강화된 뮤지컬로 승부하겠습니다.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인간과 피험자!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인간의 운명적인 여행!
과학과 인간, 그 사이에 놓아진 어느 나약한 바보의 운명적 진실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Mr. Mouse]는 순수한 바보 ‘인후’가
실험대상이 되면서 나중에는 보통사람을 훨씬 뛰어 넘는
지능을 가진 사람으로 변해간다는 내용입니다
과연, 그에게 진정한 행복은 무엇이고 또 찾아야할 희망은 무엇일까요?
극 속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기쁨과 감동, 그리고 노력을 통해
진정한 행복과 사랑의 의미를 찾아보려 합니다.

연출의도
순수한 영혼이 부르는 감동의 노래!
나비가 되어 저 넓은 바다로 날아가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서른둘의 나이로, 몸은 이미 다 커버린 어른이지만
생각은 일곱 살에서 멈춘 채로 현재를 살아가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남자입니다.
그가 부르는 노래는 쉽사리 알아들을 수 없지만,
가슴의 울림만큼은 누구의 목소리보다도 강하고 또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인간의 참 모습을 찾아가는 길...
만약 자신이 실험용 생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절망의 나락에서 결코 쉽게 헤어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미스터 마우스[Mr. Mouse]에 등장하는 주인공 인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살아가는 방식이 보통 사람보다 훨씬 서툴고 우둔한 까닭에
절망을 이겨내는 것이 몇 배는 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잊고 살아온 따뜻한 인간애를 심장 속에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말라버린 전쟁터의 한 가운데서,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뜨거운 가슴을 말입니다.

삶이라는 그 무엇, 함께한다는 것의 평온함
삶은 누구에게나 드라마틱한 그 무엇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내 곁에 함께 있는 주변사람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Dramatic Musical 미스터 마우스[Mr. Mouse]!”
그 안에는 사랑도 우정도 행복의 열쇠도 담겨 있습니다.
미스터 마우스[Mr. Mouse]은 단순한 볼거리와 쇼에 머무는 뮤지컬이 아닙니다.
처절한 삶의 몸부림이 있고 웃음과 눈물의 노래가 있습니다.

줄거리

IQ 68에 정신연령 또한 일곱 살 수준에 머물러있는 서른 두 살의 남자 서인후.
그는 중화 요리집 짜짜루에서 몇 십년째 어눌한 모습으로 양파를 깎으며
허드렛일을 도맡아하며 지내지만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밝은 청년이다.
그의 가슴 속 깊은 곳에는 언젠가 똑똑해지면 엄마가 자기를 찾으러 올 거라는
믿음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 편, 미래 연구소의 강박사와 그 일행은 생쥐를 이용한
‘뇌 활동 증진 프로젝트’에 성공하여 다음번 실험대상으로
정신 지체아를 찾고 있었고, 우연히 그 곳에 빈 그릇을 찾으러 간 인후는
천재가 될 기회를 얻게 된다.
양아버지와 같은 짜짜루와 인후의 담임 유란은 실험 대상이 된다는 것이
꺼림직 하지만 인후의 행복을 위해 실험에 동의하고,
드디어 인후는 천재가 되는 수술에 들어가는데...
생쥐보다도 미로를 빨리 빠져나가지 못하던 인후는 수술과 실험
그리고 연구원 채연의 보살핌 덕분에 빠르게 지능이 높아진다.
어느 밤, 생쥐 이누와의 미로 찾기 시합에서 승리한
인후는 높아진 지능과 함께 배움의 행복을 깨닫게 된다.
한 달째 대학 도서관에 틀어박혀 온 세상의 지식을 익혀나가는 인후.
그런 인후 곁에 찾아온 채연은 진짜 세상을 안다는 것은
책 속에 있는 것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진실이 중요한 것이라
충고하고, 그동안 지능 발달에 비해 감성 발달이 늦던
인후는 채연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완벽한 천재가 되어 채연과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인후는 연구 결과 발표에 앞서 최종 테스트를 받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정신 분석학 박사와의 상담 과정에서 잃어버렸던
악몽과 같은 기억을 찾아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