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제2회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 “극장이 웃는다”2010년 출발한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이 2회를 맞이했다. ‘개그콘서트’류의 개그물이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의 대부분을 잠식해나가고 있는 현실 아래, 국내외 검증받은 명작 코미디를 관객들에게 선보여 ‘재미있는 연극’의 참 맛을 선보이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침체된 희곡 창작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가들에게 희극 집필을 장려하고자 한다.공모를 통해 접수된 70여 편의 작품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번 참가작들은, 대학로 코미디 연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동시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웃음을 느낄 수 있는 명작들로, 명실상부 ‘우리 시대의 코미디 연극의 정수’이다. 다년간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검증을 받은 인기 레퍼토리와 초연 작품, 해외 고전희곡과 한국 창작희곡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단단한 라인업을 이루었다. 이번 페스티벌로 8월의 대학로는 뜨겁게 달궈질 예정이다.
줄거리
국내 대표 코미디 극단 수레무대 20주년 기념 신작 무대 20여 명의 출연진이 등장하는 코러스 뮤지컬 형식의 새로운 레퍼토리 선보여<위선자 따르뛰프>는 몰리에르의 독특한 코미디 화법이 녹아있는 사회 풍자극이다. 사기꾼과 위선자를 통렬히 풍자함과 함께 여러 인물의 성격묘사와 극적 구성이 교묘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성직자인 척하는 사기꾼 따르뛰프라는 인물을 통해 사회의 위선, 속물근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꼬메디아 델 아르떼의 코미디 화법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김태용 연출은 이번 작품의 특징을 ‘코러스 뮤지컬’ 이라고 단정했다. 요정으로 표현되는 코러스의 역할은 작품에 기발함과 상상력 이라는 자유의 날개를 달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