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제2회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 “극장이 웃는다”
2010년 출발한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이 2회를 맞이했다. ‘개그콘서트’류의 개그물이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의 대부분을 잠식해나가고 있는 현실 아래, 국내외 검증받은 명작 코미디를 관객들에게 선보여 ‘재미있는 연극’의 참 맛을 선보이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침체된 희곡 창작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가들에게 희극 집필을 장려하고자 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70여 편의 작품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번 참가작들은, 대학로 코미디 연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동시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웃음을 느낄 수 있는 명작들로, 명실상부 ‘우리 시대의 코미디 연극의 정수’이다. 다년간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검증을 받은 인기 레퍼토리와 초연 작품, 해외 고전희곡과 한국 창작희곡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단단한 라인업을 이루었다. 이번 페스티벌로 8월의 대학로는 뜨겁게 달궈질 예정이다.
줄거리
사랑만큼 인간을 즐겁게 하는 것이 있을까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사랑의 감성과 투명성을 되찾는 첫 발걸음으로서의 시라노!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모티브로 유명한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드 베드쥬락>. 로스탕이 스스로 낭만희극이라 일컬은 작품으로, 등장인물들의 엇갈린 운명과 우스꽝스러운 상황, 아이러니함, 오해 등이 맞물리며 전반적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인공 시라노의 격정적인 영혼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진정한 사랑을 형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