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제2회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 “극장이 웃는다” 2010년 출발한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이 2회를 맞이했다. ‘개그콘서트’류의 개그물이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의 대부분을 잠식해나가고 있는 현실 아래, 국내외 검증받은 명작 코미디를 관객들에게 선보여 ‘재미있는 연극’의 참 맛을 선보이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침체된 희곡 창작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가들에게 희극 집필을 장려하고자 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70여 편의 작품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번 참가작들은, 대학로 코미디 연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동시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웃음을 느낄 수 있는 명작들로, 명실상부 ‘우리 시대의 코미디 연극의 정수’이다. 다년간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검증을 받은 인기 레퍼토리와 초연 작품, 해외 고전희곡과 한국 창작희곡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단단한 라인업을 이루었다. 이번 페스티벌로 8월의 대학로는 뜨겁게 달궈질 예정이다.

줄거리

날카로운 위트로 무장한 블랙코미디! 소설가 천명관 원작, 각색 참여 <유쾌한 하녀 마리사>는 2003년 소설 ‘프랑크와 나’로 데뷔해 2004년 ‘고래’ 라는 소설 작품으로 제10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하며 현재까지 ‘나의 삼촌 부루스리’ 등의 소설을 선보인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 천명관의 원작으로, 작가가 공연 희곡을 직접 맡아 작업을 했다. <유쾌한 하녀 마리사>는 바람난 남편에 의해 좌절하는 주인공의 자살시도가 하녀 마리사의 유쾌한 실수에 살인으로 둔갑하는 일련의 해프닝을 그린 블랙코미디. 시종 날카로운 위트가 빛을 발할 작품으로 올해 페스티벌에서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