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2 여우樂(락) 페스티벌 (여기, 우리음악이 있다)
여우락「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 줄임말」에서는 한국음악을 뿌리에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전통을 보존하던 한국음악은 20여년 전부터 관객과 소통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도와 타 장르와의 접목, 해외 아티스트와의 교류를 통하여 빠르게 변화되었다. 이들은 해외를 주 무대로 활동하며 굵직한 해외아트마켓, 페스티벌 등에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두루 갖춘 음악으로 인정받았다. 이제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음악, 그동안 몰랐던 세계 속의 우리음악을 듣게 된다. 어느새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굿거리, 자진모리를 몰라도 된다. 들어서 좋으면 그만!
아무리 우리의 것이라도 듣고 싶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여우락 페스티벌은 바로 그 지점에서 고민을 한 음악들이다. 세계의 음악시장 속에서의 우리 음악은 전통과 퓨전의 경계, 국악과 크로스오버로 규정하는 것이 무의미해졌다. 듣기 좋은 음악, 자꾸 듣고 싶은 음악이 여우락이 추구하는 음악, 즉 이 시대의 음악인 것이다.

양방언 예술감독과 여우樂(락) 페스티벌
여우락 페스티벌에 아티스트 양방언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2011년 여우락 페스티벌에 연주자로 참여하면서 여우락에서 만날 수 있는 음악에 매료되어 페스티벌의 디렉터를 맡게 되었다. 양방언은 일본,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는 물론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서 작곡가, 연주가, 편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클래식, 락, 월드뮤직, 재즈 등 음악적 장르를 넘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가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음악가이자 한국음악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로서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단독 공연만으로도 쟁쟁한 아티스트의 향연, 그리고 그들의 합동공연까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여우樂(락) 콘서트 (7월 21일)!
올해에도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7월 21일(토) 단 한번! 모든 연주팀이 함께 콘서트를 갖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여우락 콘서트는 각기 다른 음악적 컬러와 방향을 갖고 있는 연주팀이 서로의 곡을 함께 연주하거나, 새로운 편곡 및 악기 편성 등의 변화를 통해 엄선한 곡을 함께 연주한다. 바쁜 해외 공연 일정으로 같은 시기에 국내에 머무는 기회를 가지기 쉽지 않는 이들이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잼 콘서트(Jam:즉흥)로 각 단체의 음악적 특성을 살리고, 서로의 음악세계를 공유하며 세계로 나아갈 우리 음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는 소중한 기회이며 여우락 페스티벌을 사랑하는 마니아들에게는 모든 단체를 한 자리에 만나 폭발하는 시너지로 숨 막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국 재즈의 완성, 미연&박재천 듀오 <조상이 남긴 꿈>
전 세계를 울리는 명품 한류, 판소리만들기 자, 이자람의 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
눈으로만 읽는 소설은 가라! 황순원의 숨겨진 수작, 정가악회의 낭독음악극 <왕모래>
다채롭고 멋진 연주, 한국 음악의 대표주자, 노름마치 <風>
두줄 해금이 들려주는 서정미 넘치는 미니멀리즘! 해금솔리스트 꽃별의 <숲의 시간>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던가야그머, 정민아의 토크콘서트 <당신의 이야기>
모든 단체가 한자리에! 7월21일(토) 여우락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