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김용걸댄스씨어터의 창작발레<비애모>-오르페우스와 유리디체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정상 발레리노인 김용걸이 안무가로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되어 줄 <비애모>는 창작팩토리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초연되는 창작 발레로, 그리그 로마 신화 중 가장 유명한 러브 스토리이자 오페라와 뮤지컬 등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오르페우스와 유리디체'의 내용을 모티브로 국내 최고 예술가들과의 공동작업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줄거리

너무도 사랑하던 아내 유리디체를 저승으로 먼저 떠나보낸 남편 오르페우스. 장례식장에서 통한의 슬픔과 절망으로 뒤덮인 그를 주위 사람들이 위로해 보지만 지금 그에게 필요한 건 오로지 생전 아내 유리디체의 따사로웠던 품이다. 애타게 아내를 그리는 그의 슬픔과 탄식이 어찌나 슬펐던지 예로부터 신비의 공간이라 전해져 오는 서천꽃밭의 작은 새 한 마리가 오르페우스에게 다가가 그곳에 가서 간청을 하면 아내 유리디체를 이승으로 데려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얘기하게 된다. 아내를 다시 만나기 위해 서천꽃밭을 찾아가는 여정은 무척 멀고 험난하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