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헤어쇼 뮤지컬 “ 마리” 의 특징
1. 수준 높은 무대미술과 빠르고 테크니컬한 hair show 무대.
2. 섬세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뮤지컬 넘버.
3. 국내 최고의 hair designer 들이 직접 출연하여 보여주는 환상의 show.
4. 현대무용과 재즈댄스, 가위 춤 등 상상을 초월한 작품의 이야기 구조.
5. 권선징악의 이야기 구조.
늦은 시간 대중교통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 보면 많은 사람들의 지친 모습을 볼 수 있다. 삶의 무게에 힘겹게 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볼 때 마다 생각한다. '저들의 힘듦 속에 조금이라도 삶의 여유를 갖게 해 주고 싶다. 그래서 점점 더 차거워져만 가는 가슴속에 작고 따뜻한 방 한 칸이라도 생겼으면 좋겠다'라고...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을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다. 저마다의 표정과 말투, 행동양식, 감정의 표현등이 다 다르다. 하지만 사랑의 방식만큼은 거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밀어를 속삭이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있고 싶어 하고,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나누려하고... 그런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거대한 자본주의 사회속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이 작품에는 세 개의 사랑이 있다.사랑을 받기만 하려는 사랑, 조건부적인 사랑, 그리고 무조건적인 사랑.이 사랑들은 에바 헤어샾에서 숨 쉬고 있다. 미용인들이 갖는 사랑.어떤 사랑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그 누구도 말 할 수는 없다. 사랑을 나누는 당사자들의 취사선택일 뿐이다.관객들은 느낄 것이다. 자신들의 사랑이 어떤 종류의 사랑인지를 그러면서 꿈 꿀것이다. 나도 저런 사랑을 해 봤으면 하고...
본 작품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먼저 그 소재부터가 독특하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전 세계에서 한 번도 공연 되어진 바 없는 헤어 뮤지컬이라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이제 헤어는 더 이상 기술이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미용은 기술의 단계에서 예술 단계로의 승화과정을 밟고 있다. 많은 대학에서 미용학과를 설립하고 있고, 미용사를 헤어디자이너라고 부르는 것이 더욱 더 일반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시기에 헤어를 소재로 한 뮤지컬 ‘마리’는 세계 최초의 헤어 뮤지컬이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그 소재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하겠다.본 뮤지컬 ‘마리’는 브로드웨이식의 쇼 위주의 뮤지컬이라기보다는 서정적이며 드라마에 충실한 뮤지컬에 가깝다. 따라서 다른 뮤지컬에 비해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춤에 더욱 많은 초점을 맞추어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연출될 것이다.더군다나 전문 뮤지컬 배우들뿐만 아니라 실제 헤어 디자이너가 직접 출연하여 헤어쇼를 연출한다. 드라마적인 요소가 타 뮤지컬에 비해 많은 뮤지컬 ‘마리’에 실제 헤어 디자이너가 직접 출연하여 연출하는 헤어쇼는 그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여기 뮤지컬과 헤어쇼의 만남이라는데 또 다른 큰 의미가 있다.헤어를 소재로 미용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구조이지만 여기서 드러나는 갈등의 원인과 사랑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다. 헤어가 우리들의 생활 속의 일부인 만큼 헤어를 소재로 한 뮤지컬 ‘마리’ 또한 누구나 감동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이야기이다. 미용인뿐만 아니라 뮤지컬 ‘마리’를 보는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뮤지컬 ‘ 마리’의 매력이다.이런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전문 인력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어 가는 뮤지컬 ‘마리’는 여러분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줄거리

전 세계적으로 단 한 번도 공연되어진바 없는 hair musical!
미용세계에서 겪는 마리의 사랑과 예술의 혼! 마리가 헤쳐 나가는 역경!
본 작품은 미용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미용을 예술이라 자청 하면서도 예술성을 기르지 못하는 미용인들의 현실을 직시하여 본 작품은 미용인의 애환과 사랑 그리고 예술혼을 그렸다.오로지 직업을 위해 일을 해오는 미용에서 한 차원 높이는 예술무대를 그려낸다.마리가 겪는 사랑과 미용에 대한 예술혼! 애착! 집착! 그 속에서 추구하는 명작! 그리고 무대에서 그려지는 애환의 노래는 뮤지컬을 극대화한 초대형무대로 만들어 질것이다.
마리, 민성, 에바, 성모의 어린시절..."내가 세계 최고의 미용사야!"...
1장
<아침이 되면>
에바 헤어샾으로 출근하는 마리와 민성, 그리고 많은 사람들...세계 헤어 올림픽에서 돌아오는 민성 에바: 오늘 민성이 온다...마리: 무슨 일 있어요? 이렇게 빨리...에바: 무슨 일은? 근데 이상하다...
<나의 재래식 미용법>
에바 샆의 헤어 디자이너들의 한 판 "우라마끼, 소또마끼 그 시절을 아십니까?"외치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이원장 그리고 그걸 빈정대는 젊은 디자이너들!
2장
에바: 그 사진 떼어 버릴 거야? 민성: 네? 그래도 우리에겐...에바 : 이제 여긴 이숙자가 아닌 나 에바의 미용실이니깐!
<다 그런거지>
민성 : 다 그런거지 다 그런 거지 믿지는 않으리라, 모든 것 주지도 않으리라!
3장
<투자하세요>
"시작은 미미하지만 결과는 창대하리라!"에바는 많은 투자자들을 설득하여 세계 헤어 센터 설립에 300억이라는 투자금을 유치한다.
4장
마리: 오빠 오늘 이상하다?...
<내 이름은 마리>
"내 이름은 마리 앙뜨와네뜨, 짧게 말해 마리라 불러 주세요"마리와 민성은 키스를 하는데...
5장
어제 나이트 갔었어?민성이형 환영회 였어요.
<머리는 비즈니스다>
"재능만 가지고 날 뛰는 너, 기술하나만 자랑삼는 넌우물 안 개구리"에바: 고팀장! 네가 내부 단속 좀 해라. 무슨 말인지 알겠지?
6장
모든 준비가 끝난 에바, 민성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그를 유혹하는데...
<믿을 수 없어>
마리: 창가에 비친 그 사람의 또 다른 모습에바 : 나만이 너를 성공 시킬 수 있어민성: 누구도 막지 못할 나의 길, 아무도 막지 못할 나의 길...마리: 오빠는 지금 뭐에 홀린 거야...민성: 난 그냥 내 일을 할 뿐이야!마리 : 나 아이를 가졌어...
7장
<사랑을 잃은 사람들>
마리: 여러분 그 옛날 한 여자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초췌한 모습이 되었답니다.그 사람도 당신을 사랑했나요?손님: 네... 근데 돈 때문에 떠났어요... 그녀의 돈 때문에...
8장
에바로 부터 해고를 당한 마리... 묵묵히 옆에서 지켜만 보던 성모 "괜찮아?"...
<먼길 돌아가는 사랑>내 고백할 수 없었던 사랑 그럴수록 먼 길 돌아가야만 했던 사랑...들어줘요... 먼 길 돌아가야만 했던 내 사랑을...
9장
<나의 미친 노래>
마리 : 나는 미쳐가네 내 사랑이 꿈쩍 않으니 나는 미쳐가네!민성 : 가위 이런 데 쓰는 거 아니다. 실력이 좋으니 나가서 공부들 더 하던지...민성은 돈 봉투를 던진다...마리 : 그러지마!...
2막
10장
<나를 보라>
여기는 세계 헤어 대회의 산실 에바 헤어샾.나를 질투하거나 부러워 마세요, 그 시간에 여러분의 정열을 불태워요!
11장
<해는 또 다시 뜨고>
고개 숙여 다시 찾아온 이곳에...다시 찾은 이곳에 해는 또 뜨고 지고...미국에서 돌아온 마리, 성모와 이원장을 만난다...마리 : 찾는데 고생 좀 했어...성모 : 오랜만이다...
<헤어 로비스트>
미용계의 마당발 양여사, 오늘도 그녀는 달린다. 수많은 정보들을 팔기 위해서...양여사: 나는 헤어 디바이스 나는 헤어계의 CIA 세계 헤어 대회 디자이너를 공개선발 한답니다!
12장
미국에서 들어온 뷰티 디바이스사의 회장 세계 헤어 대회의 최대 스폰서, 모든 준비가 끝난 에바
<선포합니다>
디자이너 공개 선발대회를 선포합니다...대회의 주제는 "새싹"회장: 참 한 가지 알아봐 주실 수 있나요?강정애양이라고...민성: 네... 알겠습니다.
13장
<망할 것들>
양여사의 한판 자기사람 내세워서 홀라당 매먹고..자기 인맥 들여서 꼴까닥 해먹고...성모: 이미 소문이 있던 거야...
14장
미국에서 돌아 온 마리 민성을 찾는다.마리 : 오랜만이네요민성 : 오랜만이다.마리: 오빠 더 이상 에바에게 말려들지 말아요...민성: 지나가던 길인가?
<알 수 없어>
민성 : 흔들리는 내 모습 알 수 없어...잊었던 그 얼굴 그 목소린데 ...이렇게 흔들리는 나 알 수 없어, 알 수 없어
15장
에바 이원장의 미용실에서 “악소문의 근거지야!!”마리 : 끝까지 이러면 가만 안 둬!드디어 마리 복수를 다짐한다.성모 : 정애야...마리 : 날 도와, 날 돕기만 하면 되... 16장
디자이너 공개선발 대회...회장 : 저 아가씨에요... 내가 찾던 바로 그 아가씨에요!...민성과 에바가 쌓아온 화려한 궁전은 거대한 파도에 밀려 조금씩 조금씩 허물어져가는 모래성이 되고...에바는 마리와 민성에게 외친다....내 입속의 찌꺼기나 먹던 것들...이제는 이 악어가 입을 닫아야 할 때가.. 왔어..민성은 죽음으로써 마리를 구하고 마리는 미쳐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