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7월 7일 (토) 

기타트윈스
기타트윈스는 야구단과 아무 관계도 없는 포크 듀오이다.
눈뜨고코베인의 깜악귀와 청년실업의 이기타가 심심할 때 가끔 공연하는 유닛이며 포크와 그 주변부를 아우르는 음악 장르를 자기들이 하기 편한 형태로 구사할 예정이다. 

하헌진
하헌진은 2010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통기타 가수이다.
블루스를 기반으로 약간의 포크가 가미된 음악을 하고 있다.
김일두와의 조인트 앨범 <김일두x하헌진> 이후 다음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코스모스사운드
작년 발매한 EP <스무살>에 이어 최근 싱글 <서정적 농담>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예전의 기억을 세심하게 추억하는 언어와 아련함이 배어 있는 멜로디는 올해 여름 당신의 BGM이 될 자격이 있다.

회기동단편선
회기동 단편선은 회기동에 살지 않는다.
회기동 단편선은 이를테면 신세기 에반게리온 같은 것이며 포크 계의 써드임팩트 같은 것이기도 하다.
회기동 단편선의 목표는 전인류의 LCL화다. 

전성기
90년대 인기만화가였다가 의문의 잠적 후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포크뮤지션.


7월 8일 (일) 

김대중
정식음악명은 '씨없는 수박 김대중'. 최근 수공업 앨범인 <씨없는 수박>을 발매하며 애호가들 사이에서 한국형 델타 블루스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람 냄새가 살아 있는 블루스를 만들고 있다. 

무키무키만만수
요즘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당연 2인조 걸그룹 무키무키만만수!
구장구장을 치는 무키무키와 통기타를 치는 만만수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의 출처불명 노이즈와 정체불명의 괴성으로 당신의 고막이 파괴되는 것을 주의하라. 

싸지타
싸지타는 이정은, 이우성이 노래하고 연주하는 혼성 듀오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의 손 드러머 손경호 님과 함께 연주한다. 싸지타는 올 여름, 더위마저 즐기게 해줄 세번째 앨범을 발표한다. 

생각의 여름
'생각의 여름'은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치는 박종현이 홀로 끌어가고 있는 프로젝트다.
'생각의 여름'이라는 이름은 '생각의 봄'을 지칭하는 사춘기(思春期)의 다음 시기를 가리킨다. 이번 모듬전은 올해 그의 공연을 볼 수 있는 한 두 번의 기회 중 하나이다. 

김목인
김목인은 삶의 단면들을 노래로 엮어 인생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다.
편안한 분위기지만 격언처럼 뚜렷하고 예리한 가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