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경기도립극단이 "정신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한 색다른 형식 트로트음악극 <짬뽕>
트로트음악극 <뽕짝>은 "우리 삶, 화해와 희망의 메시지"를 이야기한다.
트로트음악극 <뽕짝>은 작년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하여 '자살예방프로젝트'로서 경기도립극단만의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만들어낸 옴니버스형식의 뮤지컬 <4번 출구>에 이어 올해 경기도립극단이 '정신건강 프로젝트'로 준비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6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 초청작으로 경기도 29개 시·군 및 서울 등의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2012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는 공연이다.
신의 장난으로 빚어진 불완전한 존재가 인간이다.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상처를 주고받는다. 그 치유의 과정을 통해 인간의 가치는 더 아름답고 고결하게 빛난다.
트로트음악극 <뽕짝>은 '달나라의 장난'이라는 김수영시인의 시를 모티브로 폐쇄병동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는 희비극이다. 의사와 환자로 만나야만 하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자연인으로서의 궁극적인 화해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간은 신의 장난으로 빚어져 불완전하지만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통해 존재의 가치를 부여하는 아름다운 존재라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 강병헌 작가와 정신과 전문의 김흥모가 1년간의 협업으로 작업한 것을 경기도립극단만의 스타일로 재창작 재구성하여 올렸다.
줄거리
열린하늘 요양원의 폐쇄병동. 오늘도 장기환자들은 이런저런 일들로 다투고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상부기관에서 감사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 원장은 환자들로 구성된 샛별중창단을 만들어 요양원을 PR하고자 한다. 하지만 고주라고 불리우는 환자의 반대로 일이 꼬여만 간다. 여기에 요가선생을 끌어들여 간신히 중창단을 꾸리지만 오해가 생겨 다시 수포로 돌아간다. 그 와중에 교주와 원장의 숨겨진 과거가 들어나고 샛별중창단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과연 그들은 무사히 감사를 잘 치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