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새롭게 시작하는 음악 시리즈인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지역의 관객들이 수준 높은 '진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무대'를 매월 정기적으로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무분별한 메이저 음악 공연이 남발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성과 예술성을 지향하는 연주자 및 관객들을 위한 시리즈로 기획된[아트스테이지 소리]는 모던락과 모던포크, 인디 음악과 재즈와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밀도 높게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큰 마음을 먹고 구매하는 비싼 가격의 대중가수 콘서트나 대형 뮤지컬 위주의 단조로운 지역 공연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색깔있고 수준높은 시리즈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지역에서는 매우 접하기 어려운 장르들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을 초청하고, 공연장의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성을 우선시 하지 않는 낮은 티켓 가격으로 공연장의 문턱을 낮출 것이다. 이를 통하여 지역의 새로운 문화와 충성도 높은 관객층을 형성하여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지역과 만날수 있는 텃밭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아티스트들도 현실적인 여건으로 직접 만나보기 어려웠던 지역의 관객들과 부담없이 마주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의 역할도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진지하지만 재미있게, 독특하지만 감동적인 "진짜 음악 만날수 있는 가장 가까운 무대"로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성큼 다가올 것이다.

좋아서 하는 밴드

짐을 풀면 무대가 됩니다. '좋아서 하는 밴드'는 이름도 없이 공연을 하던 이들에게 관객이 붙여준 이름으로, 이들은 2008년4월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전국을 돌며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다. 2009년 4월지인들의 도움으로 첫번째 EP [신문배달]을 발매했는데 '물고기'라는 카페의 사장님이 녹음 장소를 제공하고 팬들이 돈을 모아주어 발매된 이 미니앨범에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진솔한 가사가 더해져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 담겨있다.

전국을 누비며 거리 공연을 하는 이들의 유쾌한 여정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에너지 부스터 무비! 라는 별명으로도 불리우며 사람들에게 수줍던 열정을 일깨워 주던 '좋아서 만든 영화'는 2009년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그 해 12월 정식 개봉되었다.

2010년 4월 선보인 두번째 EP [취해나 보겠어요]에서는, 길에서 잘들려주지 못했던 이들의 서정적인 감성이 잘 담겨 있다. 그리고 지난 3년간 공연에서만 선보이던 레퍼토리들을 모아 세번째 EP [인생은 알 수가 없어]르르 발매하였다. 음악만 해서도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이들은 오늘도 어느 길바닥에서 악기를 풀어 놓고 있을 것이다.

이들은 2010년관 11년 헬로우인디 무대에서의 길바닥에서 악기를 풀어 놓고 있을 것이다. 이들은 2010년과 11년 헬로우인디 무데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3년 연속으로 앵콜 초청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