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72년 ~ 1979년 긴급조치시대. 연극 금지가요<왜>사
1972년 개헌된 대한민국의 유신 헌법에 규정되어 있던 대통령의 권한으로 헌법상의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잠정적으로 정지시킬 수 있는 특별조치를 의미한다. 이는 역대 대한민국 헌법 가운데 대통령에게 가장 강력한 권한을 위임했던 긴급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를 총 9차례 공포했으며, 남북대치라는 특수 상황 속에 국민을 통제하려는 수단으로, 기자들의 붓을 꺾고, 책들의 출판을 봉쇄시켰으며, 가수들의 노래를 금지시켰다. 바로 이 시기에 실시된 대중음악에 대한 통제와 검열이 연극 ‘금지가요<왜>사’의 탄생 배경이 된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한 그 시절
1972년 10월 4번째 공화국의 헌정체제에 정부 주도하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새마을운동의 확산으로 농업국가에서 중화학공업국으로 발전을 하지만,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지나치게 제한되고, 민주주의는 부정되며 정치는 파행의 길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런 체제에 항거하는 투쟁이 곳곳에서 생겨나게 되고,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음악 마저 동조하기에 이르자, 끝내 대중음악을 감시하며 통제하기에 이른다.
1972년 개헌된 대한민국의 유신 헌법에 규정되어 있던 대통령의 권한으로 헌법상의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잠정적으로 정지시킬 수 있는 특별조치를 의미한다. 이는 역대 대한민국 헌법 가운데 대통령에게 가장 강력한 권한을 위임했던 긴급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를 총 9차례 공포했으며, 남북대치라는 특수 상황 속에 국민을 통제하려는 수단으로, 기자들의 붓을 꺾고, 책들의 출판을 봉쇄시켰으며, 가수들의 노래를 금지시켰다. 바로 이 시기에 실시된 대중음악에 대한 통제와 검열이 연극 ‘금지가요<왜>사’의 탄생 배경이 된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한 그 시절
1972년 10월 4번째 공화국의 헌정체제에 정부 주도하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새마을운동의 확산으로 농업국가에서 중화학공업국으로 발전을 하지만,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지나치게 제한되고, 민주주의는 부정되며 정치는 파행의 길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런 체제에 항거하는 투쟁이 곳곳에서 생겨나게 되고,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음악 마저 동조하기에 이르자, 끝내 대중음악을 감시하며 통제하기에 이른다.
줄거리
“지금은 부르고 싶은 노랠 맘 놓고 부를 수 있는 시대가 아니야. 그러니 말 조심해서 해!”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정책을 비판하는 노래들이 자생하기 시작하자,
상부에선 함대위에게 금지가요를 만들라는 명령을 내린다.
어쩔 수 없이 사유를 붙여 금지가요를 만드는 조중위.
조중위의 말도 안 되는 억지를 견제하지만 명령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윤소위
처음엔 왜색, 퇴폐, 저속, 품위, 선정성 등등의 사유를 붙여 금지가요를 만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차츰 자신들의 행위에 염증을 느끼게 된다.
“ 국어 사랑하는 각하의 마음을 헤아리질 못 할망정......
텔레비전 방송 출연 금지 시키고, 라디오도 금지 시켜.
모든 언론 방송 매체와의 접촉도 금지시켜버려.”
급기야 금지시킬 이유가 전혀 없는 노래까지 금지 사유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윤소위의 감정이 폭발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군인이기에 삭힐 수 밖에 없는 현실……
시간이 흘러 박정희 대통령의 삶이 비극으로 막을 내리면서 이들의 임무도 끝날 듯 싶은데……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정책을 비판하는 노래들이 자생하기 시작하자,
상부에선 함대위에게 금지가요를 만들라는 명령을 내린다.
어쩔 수 없이 사유를 붙여 금지가요를 만드는 조중위.
조중위의 말도 안 되는 억지를 견제하지만 명령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윤소위
처음엔 왜색, 퇴폐, 저속, 품위, 선정성 등등의 사유를 붙여 금지가요를 만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차츰 자신들의 행위에 염증을 느끼게 된다.
“ 국어 사랑하는 각하의 마음을 헤아리질 못 할망정......
텔레비전 방송 출연 금지 시키고, 라디오도 금지 시켜.
모든 언론 방송 매체와의 접촉도 금지시켜버려.”
급기야 금지시킬 이유가 전혀 없는 노래까지 금지 사유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윤소위의 감정이 폭발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군인이기에 삭힐 수 밖에 없는 현실……
시간이 흘러 박정희 대통령의 삶이 비극으로 막을 내리면서 이들의 임무도 끝날 듯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