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한민국 대표 연극 <품바>
198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2009년 6월, 5000회 공연 돌파!!
1987년, 1993년 LA 한국일보 초청 미국 15개 도시순회공연,
1993년 일본, 1997년 괌과 호주 멜본 시드니 등의 해외공연을 시작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대한민국 대표 연극임을 증명! 

5인의 각설이들이 펼치는 신명의 춤, 소리
20개 이상의 구전 민요와 각설이 타령, 익살스러운 우리의 몸짓, 우리의 삶과 애환으로 이루어진 <품바>
우리의 전통 안에 가장 완벽하게 놀이와 드라마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이자
우리의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 인류학의 보고! 

관객과 하나되는 연극!
배우와 관객이 주고 받는 즉흥적 입담과 장단~
동시대의 풍자와 해학의 한마당!
배우가 관객을 연출하여 관객이 배우가 되어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열린 장을 만든다.

줄거리

100년 전 각설이 패 대장 천장근 그가 2012년 어느날 후손 천동근의 삶에 나타났다. 그는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그의 삶 속으로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나라를 잃고 6.25사변시 아내마저 잃었던 기구한 삶을 살았던 천장근, 더 이상 내려갈 곳 없는 가장 소외되고 가장 비천한 걸인의 삶을 선택함으로써 펼쳐졌던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애환과 희노애락 속에서 동근은 잊고 살았던, 잃어버렸던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동근은 이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서 내 모습이 네 모습 이라는 일체감을 느끼며 인간은 엄밀한 의미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베푸는 연습을 시키는 날개없는 천사임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