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 국내 뮤지컬 역사상 최초의 사건, 진정한 오리지널 캐스트의 내한!!
그 동안 한국에서 공연 된 내한 공연들 중에, 진정한 오리지널 캐스트의 내한 공연이라 평가될 만한 공연은 드물었던 것이 사실. 공연이 제작 된지 오래 된 까닭으로 제작자와 캐스팅이 변경되어 사실 상 오리지널공연이 불가능했던 공연들 뿐 아니라 비교적 근래에 제작되어 내한하였던 공연들 역시 아시아 투어를 위해 새로 구성된 투어 팀이 내한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허나, 이번 프랑스 오리지널 캐스트 내한 공연 뮤지컬 “Les DIX(십계)”의 경우는 처음 공연을 제작하고 열연했던 배우와 스탭진이 그대로 내한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뮤지컬 “Les DIX(십계)”는 프랑스에서만 “관객동원 200만명” 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서 공연 됐던 일본에서는 기독교 문화에 배타적이라는 일본 국민들의 성향에도 불구, 24회 공연에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 받은 탄탄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런 작품을 원작 그대로의 완성도로 국내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은, 벌써부터 국내 뮤지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2. 프랑스 최고의 뮤지션이 선사하는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
어떤 대사도 없이, 음악과 노래만으로 극이 구성되는 특징을 지닌 것으로도 유명한 뮤지컬 “Les DIX(십계)”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앨범은 뮤지컬 OST임에도 불구하고 160만장의 판매고를 올릴 만큼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음악이기 보다는 마치 고품격 샹송을 듣고 있는 듯한 뮤지컬 “Les DIX(십계)”의 작곡가는, 98년에 프랑스 최대 음악상인 Victoires de la musique로 연간 최다 앨범상을 수상하고 2004년엔 라이브 상을 수상, 같은 해 시라크 대통령에게 공로훈장을 수여 받는 등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저명한 음악 프로듀서라고 할 수 있는 ‘파스칼 오비스포(Pascal Obispo)’. 그가 작곡한 33곡의 뮤지컬 넘버 중 “L’envie d`aimer”와 “Mon Frere”(나의 형제)는 2002년 “프랑스의 노래”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으며 세계적인 톱 가수 ‘셀린 디옹’의 앨범에 취입되어 또 한번에 인기를 얻었다.
3. 스펙터클 뮤지컬의 역사, 뮤지컬 “Les DIX(십계)”가 완성한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제1체육관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의 요요기 체육관과 7000석 규모의 오사카 체육관의 공연에 이어, 한국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그 화려한 무대를 개막하게 될 스펙터클 뮤지컬의 대명사 “Les DIX(십계)”!! 영상과 무대장치를 이용하여 기원전 1200년경의 시대적 배경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Les DIX(십계)”의 무대 뒤에는 ‘KT11’ 이라는 특수 구조물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KT11’은 트러스의 일종으로 총 넓이 55*5m, 높이 17m, 깊이 20m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인하여 국내 대극장에서는 설치가 불가능한 구조물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극장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이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무대 규모에 견주어 보았을 때 뮤지컬 “Les DIX(십계)”의 공연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상의 사용이 불가할 뿐 아니라, 세트 자체를 온전히 설치하는 것 역시 불가능한 상황. 이미 공연되었던 프랑스와 일본의 상황도 유사하여 결국 넓은 실내체육관을 이용하여 뮤지컬 “Les DIX(십계)”만의 무대를 창조해 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오히려 야외 대형 오페라 공연과 맞먹는 “Les DIX(십계)”의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시키는 효과를 주었다. 또한, 체육관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문 스탭들의 노력으로 인하여 일본 공연에서는 전문 대극장보다 훌륭한 음향과 조명, 최고의 무대라는 관객들의 찬사가 흥행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작품의 퀄리티를 위해 들여오는 최신 장비 역시 무대 셋트를 포함, 40피트의 컨테이너 42개의 분량에 달한다. 보통 국내의 대극장 공연들이 컨테이너 8개, 소극장 공연들이 컨테이너 4개 정도의 분량이며 브로드웨이에서 내한했던 뮤지컬 “CAT’s”의 경우에도 천막극장을 포함한 컨테이너가 37개 정도였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만 하다. 리허설 기간만 20일 이상을 소요 하는 이번 뮤지컬 “Les DIX(십계)”의 내한공연은 국내에서 선보였던 스펙터클 뮤지컬의 역사를 완성하는 무대로 평가 될 것이다.
4.뮤지컬 “Les DIX(십계)”의 신화를 창조한 프랑스 최고의 제작진들이 온다!!
작곡의 ‘파스칼 오비스포’를 비롯하여, 이번 뮤지컬 “Les DIX(십계)”에 참여 했던 제작진은 모두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예술인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프랑스 최고의 뮤지컬을 만들고자 했던 그들의 바람은 결국 뮤지컬 “Les DIX(십계)”라는 신화를 창조했다.
정형화 된 무대를 거부한다!!
연출인 ‘엘리 슈라키(Elie Chouraqui)’는 뮤지컬 불모지로 인식되어 왔던 프랑스인들을 영화 극장이 아닌 뮤지컬 극장으로 끌어 모은 대표적인 일등 공신이다. 뮤지컬 사상 처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대한 미술 세트가 주는 입체감, 무대전환의 다양화를 통한 매끄러운 이야기 전개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을 뿐 아니라, 영상의 효과적인 사용을 통해 무대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며 마치 한편의 스펙터클한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뮤지컬 “Les DIX(십계)”는 그의 첫 뮤지컬 연출작!! 기존의 무대 연출법에서 벗어나 영화적 기법이 도입된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 기법을 구사한 것이 오히려 이번 초대형 뮤지컬 “Les DIX”(십계)의 탄생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의상으로 캐릭터를 표현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이 제작한 의상 역시 이번 공연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 한다. 그녀에게도 공연 의상의 제작은 처음이지만 세계적인 디자이너답게, 당시 시대배경이 지닌 사실들에 근거하여 대담하게 재 해석함으로써 무대 위를 눈부시고, 화려하게 장식해내는데 성공했다. 배우 한명 한명의 캐릭터를 분석하고, 액세서리 하나까지 세심하게 직접 디자인 하고 제작하여 완성해낸 이번 공연의 의상은 관객들에게 무대 의상의 진수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말이 필요 없다, 몸으로 말한다!!
프랑스 최고의 젊은 안무가로 평가 받고있는 ‘카멜 우아리(Kamel Ouali)’는 현대무용과 접목하여 자유롭고 독창적이며, 역동적인 에너지 가득한 뮤지컬 “Les DIX(십계)” 의 안무를 탄생시켰다. 특히 남자 무용수들의 잘 훈련된 근육의 움직임은 소리 없이 가벼운 듯 하지만 격정적이기까지 한 몸짓으로 온 무대를 압도하여 많은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5. 유럽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고품격 프랑스 뮤지컬의 메신저 “Les DIX(십계)”!!
일반적으로 국내 관객들은 뮤지컬이라 하면 화려한 조명과 안무, 유쾌한 스토리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뮤지컬의 본고장은 따로 있다. 뮤지컬은 흔히 19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오페레타’ 라는 장르에서 파생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오페레타’ 는 당시 상류 계급의 전유물이었던 오페라를 보다 서민적인 오락으로 만들려는 오페라의 대중적인 노력에서 시작되었는데, 음악과 연극을 합친 구성이라는 점에서 오페라와 비슷하지만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줄거리에 노래와 관현악을 활용하고, 구어체 대사와 함께 화려한 춤이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소극적(笑劇的)?풍자적인 음악이 있는 연극을 가리키는 용어로 확립되었던 ‘오페레타’를 지금의 뮤지컬로 발전시키는데 대표적인 역할을 했던 것이 바로 프랑스의 ‘앙드레 메사제’ 같은 작곡가. 19세기말 프랑스의 오페레타는 온화한 빈 오페레타의 영향을 받아 풍자적 성격보다는 감상적인 쪽으로 기울었고 특히 패러디 적인 신랄함보다는 우아함을 강조하게 되었는데, 이는 현재의 프랑스 뮤지컬이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비교하여 보이는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하다. 프랑스 뮤지컬은 상황의 전개보다는, 극중 인물들의 관계 속에서 보여지는 감정과 이야기들에 더 집중하는 성향을 보이고 기계장치에 의한 무대 전환보다는 조명 효과와 독특한 연출력을 통한 극 전개에 더 강점을 보인다. 또한 프랑스 뮤지컬의 가장 큰 특징은 노래를 담당하는 가수와 안무를 담당하는 댄서, 연기를 진행하는 배우의 역할이 나누어져 있다는 점. 따라서, 배우의 다재 다능한 능력을 감상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은 극의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인기 절정에 있는 3대 프랑스 뮤지컬 중에 규모와 테크닉, 극의 구성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뮤지컬 “Les DIX(십계)”의 경우, 샹송 고유의 매력을 살린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와, 오페라를 버금가는 가수들의 가창력, 현대무용이 더해진 역동적인 안무 등을 통해 프랑스 뮤지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가 쌍벽을 이루며 세계 뮤지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 흐름 속에, 고품격 프랑스 뮤지컬 “Les DIX(십계)”의 출현은 문화편식에 가깝도록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의 대표적인 뮤지컬들에 익숙해져 있던 국내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 할 것이다
줄거리
이집트로 이주한 히브리 민족은 노예가 되어 가혹한 노동을 강요 당하고 있었다. 당시의 파라오(왕) ‘세티’는 “히브리 노예 중에서 구세주가 탄생한다.”는 예언을 두려워하여, 그 해에 태어난 히브리 인 남자아이를 모두 죽이도록 명했다. 히브리인 여성인 ‘요게벳’은 갓 태어난 아이를 갈대로 엮은 작은 요람 속에 몰래 감추어 나일강에 떠내어 보냈으나 아이는 기적적으로 ‘세티’의 누이동생인 공주 ‘비티아’에게 발견되어 ‘모세’라는 이름으로 람세스 왕자와 함께 왕자로 길러진다. 사이 좋은 의형제로 자라게 된 ‘모세’와 ‘람세스’는 청년이 되어 동시에 아름다운 공주 ‘네페르타리’를 사랑하게 되었다. 세습 공주인 ‘네페르타리’와 결혼하는 사람은 왕좌에 오르게 되어 있었다. 어느 날, 모세는 실수로 이집트 병사를 죽이게 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태생이 밝혀지고, 결국 궁에서 추방당하여 히브리인의 삶을 살게 된다. 왕궁을 나와 몇 개월 간 사막을 방황하던 ‘모세’는 ‘시뽀라’라는 여인을 만나 양치기의 삶을 살게 되었고 같은 무렵 이집트에서는 ‘네페르타리’와 결혼한 ‘람세스’가 왕위에 올라 사내아이를 낳게 되었다. 왕이 된 ‘람세스’의 억압으로 인해 히브리 인들의 고역의 삶이 한층 더 심화될 무렵 시나이 산에 올랐던 모세는 “히브리민족을 해방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게 된다. 이집트로 돌아온 ‘모세’는 ‘람세스’에게 민족의 해방을 청하지만 거절당하고, 둘의 다툼은 이집트에 10가지 재앙을 일으키게 된다. 결국 장남을 잃은 ‘람세스’는 노예의 해방을 인정하게 되지만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는 ‘모세’의 뒤로 군대를 파견하여 도망갈 길 없는 홍해바다로 그들을 유인한다. 그러나, ‘모세’의 기도로 히브리 민족은 무사히 홍해바다를 건너게 되었고, 이후 히브리 민족은 오랜 사막의 방황 끝에 드디어 시나이 산 기슭에 오르게 된다. ‘모세’는 시나이 산에 올라가 40일간 기도를 올리는데, 그 사이를 참지 못한 히브리 민족들은 타락과 의심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결국, 기도 끝에 하느님으로부터 ‘십계”를 새긴 돌판을 받게 된 ‘모세’는 히브리 민족에게 ‘십계명’을 보여주었고, 하느님은 타락의 대가로 40년간의 사막의 방황을 명하고는 마침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