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3년 초연, 세계가 주목한 그 작품!
2012년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작품!
‘마법 같은’, ‘기발한’, ‘환상적인’!
2003년 런던 초연 당시 뜨거운 이슈를 불러왔던 문제작,
2007년 한국 초연 이후 5년만에 새롭게 무대에 오르다.
2012년 새롭게 돌아온 <필로우맨>은 끊임없이 파동을 일으키는 긴장감과 공포,
유머와 슬픔의 정서로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지적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21세기형 천재 작가, 마틴 맥도너의 걸작!
발표되는 작품마다 세간의 화제를 불러오고 있는 작가 마틴 맥도너,
어둡고 폭력적이지만 유머를 잃지 않는 그의 작품세계를 집약한 걸작.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다!
극의 강렬함을 배가시키는 영상.
취조실을 훔쳐보는 듯,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트.
<필로우맨>의 이야기 속에서 현실과 무대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줄거리

카투리안은 영문도 모른 채 취조실에 붙잡혀 왔다. 그의 형, 마이클도 옆 방 취조실에 잡혀와 있다. 예리한 눈빛의 반장 투폴스키와 앞뒤 안 가리고 폭력을 행사하는 형사 에리얼. 그들은 작가인 카투리안의 이야기들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그의 소설과 똑같은 형태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이 카투리안과 마이클 형제임을 확신한다. 취조가 오갈수록 카투리안이 쓴 작품들의 면면이 드러나고 그 이야기들 속에서 카투리안과 마이클 형제의 어린 시절과 끔찍한 살인사건들의 전말이 드러난다. 투폴스키와 에리얼은 이 형제를 사형시키고 싶어하고 마이클은 이런 와중에도 동생의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듣고 싶어한다. 그리고 카투리안은 자신은 죽더라도 자신의 작품들은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향해 치닫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