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도깨비 나라로 떠나요!
이 세상 어딘가 아주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숲속에 도깨비들이 살고 있습니다.
꽃, 나무, 바위.. 주변의 자연물들에서 소리를 채취하고 이 소리를 채취하고 이 소리를 모아 신나는 음악을 연주하는 도깨비밴드죠, 사람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밴드, '비틀즈' 를 따서 비틀깨비!!라고 밴드 이름을 지었다나요?

줄거리

꽃깨비 아름다운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덩치가 가장 크고 또래보다 100살은 나이들어 보이지만, 꽃을 사랑하고 가꾸는 섬세함을 가졌고, 깊은 지혜로 친구깨비들을 위험에서 구해냅니다.

똑깨비 예쁘고 똑똑하고 얌체같이 말도 잘해서 친구깨비들에게 설교를 달고 살지만 실제로는 실수가 많은 덜렁이죠
먹깨비 쉴새없이 먹고 또 먹지만 늘 먹을 것이 부족해요! 먹깨비의 먹성을 보면 세상의 모든 것을 먹어버릴 듯 한데... 결국 먹깨비의 먹성때문에 비틀깨비에게 위험이 닥쳐요..ㅠㅠ

뿡깨비 늘 참을수 없는 방귀때문에 뽕뽕 소리가 쉴 틈이 없어요. 아닌척 모른척 숨겨보려하지만... 결국 뿡깨비의 방귀소리는 연주에 요긴한 박자소리가 됩니다.

잠깨비 늘 너무나 졸려요. 이야기 하다가 연주를 하다가도 자기도 모르게 쿨쿨 잠에 빠져 버려요. 중요한 순간에 꼭 잠에 빠지는 잠깨비 때문에 곤란하기도 하지만 잠깨비는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는 일이 제일 좋습니다.

이렇게 개성도 강하고, 음악에 대한 욕심은 누구보다 제일인 다섯도깨비, 비틀깨비 친구들은 신나게 연주를 하고 놀지만 똑깨비의 말실수와 먹깨비의 먹성때문에 다툼이 생기고, 그 다툼소리에 소리산의 정령이 깨어납니다. 화가난 소리산의 정령은 꽃을 시들게 하고, 비틀깨비의 소리를 빼앗아 버립니다. 페허가 된 도깨비 마을과 더 이상 음악을 연주할 수 없어진 비틀깨비들! 결국 음악을 되찾으러 소리산의 정령을 찾아나서는데... 깨비들끼리 다툼은 커져 싸움이 끊이지 않고, 무서운 소리산에서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붐바 삼형제를 만나 진짜로 큰 위험에 빠집니다. 휴... 비틀깨비는 소리산의 정령을 해치우고 음악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음악을 되찾으려면 무엇부터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