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는 초연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고 있는 국립극장의 대표적 어린이 레퍼토리공연이다. 2008년 가정의 달에 국립극장 청소년예술제 참가작으로 선보이게 될 <국악보따리>는 이미 관람한 많은 수의 어린이와 학부모, 교육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대본과 연출, 음악구성을 완전히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공연으로 막을 올리게 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황병기)의 연주와 국립창극단 및 극단의 연기가 보여주는 예술적 완성도와 초절정의 재미를 느껴보자.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는> 객석에서 조용히 숨죽여야 하는 공연이 아닌 국악 반주에 맞추어 맘껏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체험형 공연이다. 공연장 로비에는 다양한 국악기가 전시되어 있어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으며 연주할 수 있는 체험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줄거리
길놀이패 행렬의 연주로 공연이 시작된다. 숲 속 나라 동물들이 봄맞이 음악회 리허설을 하려는데 연주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자연 훼손으로 병에 걸린 동물들이 리허설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다. 오염된 육지와 바다의 심각한 상태를 놓고 해결책을 찾아보지만 모두가 좌절에 빠진다. 수퍼맨에게 도움을 청해보지만 공장 폐수로 인해 초능력을 상실한 수퍼맨은 지구를 구해내지 못한다. 쓰레기 괴물이 등장할 위협에 직면한 동물들은 숲 속에 심장 소리를 들려주어야 생명을 살려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