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2년 일본 라인센스 <빨래> 성공적인 공연
9월, 모두가 기다렸던 빨래가 대구에 다시 돌아온다!
자랑스러운 우리 뮤지컬 빨래
더 가까이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마음속 잊고 있던 꿈을 생각나게 하는 뮤지컬
보면 볼수록 더 좋은
다시보고 싶은 뮤지컬 빨래
빨래를 통해 희망을 그리는 해피엔딩 뮤지컬
얼룩진 당신의 마음을 깨끗이 빨래해줄 뮤지컬 빨래
소중한 분과 함께 언제나 빨래하세요!
빨래는, 뮤지컬입니다.
줄거리
서울, 하늘과 맞닿은 작은 동네. 새로 이사 온 27살의 ‘서나영’은 고향인 강원도를 떠나
서울의 한 서점에서 근무하며 지낸다. 집주인인 ‘할머니’와 또 다른 세입자 ‘희정엄마’와
서먹한 첫 인사를 나눈 나영은 연일 직장생활로 바쁘다.
휴일,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몽골청년 ‘솔롱고’를 만난 나영.
어색한 첫 인사로 시작된 둘의 만남은 바람에 날려 넘어간 빨래로 조금씩 가까워지고,
서로의 순수한 모습을 발견하며 한걸음씩 다가간다.
희정엄마와 연애하는 ‘구씨’는 연일 밤마다 술을 먹고 싸우느라 정신이 없고,
나영은 우연한 기회에 주인집 할머니의 평생 아픔인 장애인 딸 ‘정둘이’의 존재를 알게 된다.
비 오던 어느날, 나영의 직장인 제일서점의 사장은 나영의 동료 ‘김지숙’을 부당하게 해고하고,
이를 참지 못해 사장과 맞서 싸우던 나영은 결국 자신도 해고의 위기에 처한다.
같은 날, 할머니는 딸 둘이가 많이 아픈 바람에 있느니 못한 아들에게 연락을 취해 보지만,
정작 도와주는 이는 평소에 그렇게 티격태격하던 희정엄마 뿐이다.
회사일로 상심에 빠져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오던 나영을 골목에서 우연히 만난 솔롱고는
나영을 집까지 바래다 주던 길에 취객들의 시비에 휘말려 나영을 보호하려다 두들겨 맞게되고.
솔롱고와 나영은 억울하고 화가 나는 현실에 함께 슬퍼한다.
자신에게 친절하지 않은 세상에 대해 무척이나 서럽고 외로운 나영은
제일서점 파주창고의 임시직으로 출근한 첫 날 집에 돌아오던 길에,
빨래를 하던 희정엄마와 할머니를 보니 눈물이 쏟아진다.
할머니와 희정엄마는 우는 나영을 달래 빨래를 하며 위로와 희망을 주고,
서로를 걱정만 하던 나영과 솔롱고는 이내 마음을 열고 사랑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