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국립극장 열대야 페스티벌은 지난 2000년 여름, 국립극장이 공연(콘서트)과 영화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피서용 가족 축제를 기획하면서 시작되었다. 1천 5백여 평의 넓은 문화광장에 특설무대와 대형 스크린(14m×8m)을 설치, 진행되는 이 축제는 첫해부터 하루 5천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 도심 여름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열대야 페스티벌>은 이후 콘서트와 영화 관람을 함께하는 야외 축제의 대명사가 되었고 다른 축제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서울의 중심 남산 중턱에서 해마다 열리는 국립극장의 <열대야 페스티벌>은 남산 숲의 시원함과 해변이나 강변에서의 들뜬 정취, 또 한여름 밤 영화 데이트의 낭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가능해 휴가를 가지 못한 가족과 연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도심 바캉스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