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월미도 살인사건>은 하이퍼 리얼리즘과 연기자 앙상블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월미도해변에서 발견된 19세 여인의 시체를 놓고 그 사건을 해결해 가는 3명의 형사들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직공의 취조과정을 담고 있다. 극 진행 도중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잘 훈련된 배우들이 마치 4명의 록밴드를 연상시키는 앙상블로 관객들을 무아지경으로 빠뜨릴 것이다.
줄거리
서울 경찰청 강력부 형사부장은 자신이 맡은 형사사건의 예술적 해결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월미도 해변에서 목이 졸린 19세 여인의 시체가 발견된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19세 직공인 임동구가 체포되어있는 상황에서 형사부장에게 사건은 넘어간다. 이때, 목포에서 신임 형사가 부임해 오고, 부장은 자신을 실력을 보여주고자 사건을 적극적으로 맡는다. 사건 수사과정에서 용의자가 소환되어 오지만 예상을 뒤엎는 캐릭터로 형사들의 뒤통수를 치며 만만치 않은 반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