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불안한 심리를 파고드는 시한부 종말론이라. 멋진 말이에요, 불안하죠 불안한 게 당연하죠. 곧 죽는다는데,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죠, 우린 그럴 공포라고 부릅니다. 종말에 대처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들의 자세, 언제나 인간을 위협하는 종말론의 폐단이 오히려 죽음을 불러 올 수 있음을 피력하려 한다. 인간의 생존본능,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시한부 종말론의 끝은 과연 무엇인지, 우린 종말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