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더 라스트 월 비긴즈>는 남한 주민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의 소원인 남북한 ‘재통일’에 대한 공연입니다. 제작진은 남북한 재통일에 대한 성찰을 위해 재통일 ‘이전’이 아닌 재통일 ‘이후’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재통일된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 전반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 것인지를 그려보고자 합니다. 미리 보는 남북한 재통일 이후의 모습은 앞으로 재통일을 위해 정부의 정책에서부터 남북한 주민의 태도에 이르기까지 깊은 숙고를 거듭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게 될 것입니다. 이를테면 북한 정치에 대한 남한 정치의 태도 그리고 경제적 측면에서의 북한 재건 또한 물리적 장벽보다 더 견고한 남북한 주민의 심리적 장벽에 대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