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Danilo Perez(다닐로 페레즈) & Friends 재즈콘서트는, 2012년 한-파나마 수교 50주년 기념 재즈 콘서트입니다.
웨인쇼터 퀄텟의 피아니스트이며 허비 행콕의 계보를 잇는 엔터테이닝 아티스트인 다닐로 페레즈(Danilo Perez)가
그의 오리지널 멤버들과 방한하여, 라틴재즈와 월드뮤직의 진수를 보여 줄 것입니다.
콘서트 무대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와인과 함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유니크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이번 내한공연에 함께할 다닐로 페레즈의 멤버는 다음과 같습니다.
Alexander Silver Hargreaves -Violinist
Benjamin Philo Stereet - Bass
Adam Raymond Cruz - Drums
Patricia Alejandra Zarate Diaz - Saxophonist
Jahaziel Antoniop Arrocha Porras - Saxophonist
Felix Ernesto Stanziola Cano - Percussionist
다닐로 페레즈 소개
1965년 파나마에서 태어난 다닐로 페레즈의 음악인생은 밴드 리더이자 가수인 아버지를 따라 겨우 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음악공부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열 살이 되던 해에 다닐로는 파나마에 위치한 국립음악원(National Conservatory)에서 유럽의 정통 클래식 피아노 연주를 배웠다. 대학에서 전기학을 전공했지만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펜실베니아의 인디아나 대학에서 전공을 바꿔 음학을 수학했다. 후에 음대로 유명한 버클리대학에 입학했다.
1985 - 88년까지 재즈작곡 과정을 수료한 다닐로는 존 헨드릭스(Jon Hendricks), 테렌스 블랜차드(Terence Blanchard), 클라우디오 로디티(Claudio Roditi), 파키토 드리베라(Paquito D'Rivera) 등 많은 뮤지션과 함께 공연을 했고, 음악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Reunion] 앨범을 제작했다. 앨범에는 색소폰 연주자 빠뀌또 드리베라(Paquito D'Rivera)와 트럼펫 연주자 아르뚜로 산도발(Arturo Sandoval)가 피처링을 하며 함께 참여했다.
그는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의 United Nations Orchestra(1989-1992)의 최연소 단원으로 참여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다닐로는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던 기간 동안 자신만의 독창적인 전자, 포스트 밥(post bop) 라틴 스타일을 만들어갔고, 그래미상을 수상한 길레스피의 라이브 음반 [Live At The Royal Festival Hall (독일 음반사Enja 뮤직에서 발매)]을 케네디 센터와 월드 투어에서 연주하면서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 다니로는 1994년 산드로발(Sandoval)에게 그래미상의 영광을 안겨준 앨범 [Danzon]에 참여했다. 1980년대 후반 이래 그는 웨인 쇼터(Wayne Shorter), 스티브 레이시(Steve Lacy), 잭 디조넷(Jack DeJohnette), 찰스 헤이든(Charlie Haden), 마이클 브레커(Michael Brecker), 조 로바노(Joe Lovano), 티토 푸엔테(Tito Puente), 윈튼 마샬리스(Wynton Marsalis), 존 패티투치(John Patitucci), 톰 해럴(Tom Harrell), 게리 버튼(Gary Burton), 로이 헤인즈(Roy Haynes) 등 수 많은 재즈 뮤지션들과 음반 작업을 하고 공연을 했다.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고 뛰어난 뮤지션 중 한 명으로 그래미 상을 수상한 다닐로 페레즈는 약 10년 이라는 시간 동안 아메리카, 민속음악과 전세계 음악을 혼합한 그만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인 팬-아메리카 재즈로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만의 팬층을 만들어갔다. 다닐로의 타고난 재능과 아름다운 열정으로 그의 공연은 항상 기억에 남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자신의 연주팀과 공연을 하든 아니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즈 연주자들(웨인 쇼터, 로이 헤인즈, 스티브 레이시)과 공연을 하든 그는 항상 자신의 재즈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애정으로 현대 재즈 계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자신의 팀을 이끌었던 다닐로는, 1990년 초부터 밴드리더로서 그의 열정이 넘쳐흘러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으로 그래미상 후보에 세 번이나 올랐다.
다닐로는 두 번이나 그래미 “최고의 라틴 재즈 앨범”상 후보에 올랐던 [Motherland]앨범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스턴 뮤직 어워드에서 “최고의 재즈 앨범”상을 수상하며 통산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앨범 [Motherland]는 그가 이전에 발표한 4장의 앨범과 마찬가지로 뉴욕 타임즈,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시카고 트리뷴, 샌디에고 트리뷴, 빌보드, 재즈타임즈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꼽혔다. 2002년 다닐로는 재즈 평론가 협회(The Jazz Journalists Association)의 “올해 최고의 피아니스로”로 선정되었다.
1993년 다닐로는 다시 자신의 팀을 이끌고 녹음 작업에 매진했다. 과감하고 기발한 밴드 리더인 그는 1993년 발표한 자신의 앨범 [Danilo Perez] (RCA/Novus CDs 발매)와 1994년 [The Journey]로 또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The Journey]는 1994년 발매되던 해에 여러 음악차트에서 상위 10권 안에 들었다. 다운비트 매거진은 이 앨범에 별점 4.5점을 주었고 1990년대 가장 뛰어난 앨범이라고 호평했다. [The Journey]는 또한 Jazziz Critics Choice Award를 수상했다.
1995년 윈튼 마살리스(Wynton Marsalis)에 첫 번째 라틴 멤버로 합류한 다닐로는 자신의 앨범 [The Journey]를 80개의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Panamanian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한 최초의 재즈 뮤지션이 되었다. 이후 그는 [PanaMonk](1996)와 [Central Avenue](1998)라는 두 장의 앨범을 더 발표했고, [Central Avenue] 앨범으로 그래미 “최고의 재즈 앨범”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뉴욕 타임즈는 [PanaMonk]를 가리켜 “재즈의 마스터피스“라고 극찬했다. 다닐로가 발표한 네 장의 앨범은 각종 시상식과 명반 목록에 빠짐 없이 등장하면서 후대 재즈 뮤지션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다닐로는 2006년 그래미 상을 수상한 웨인 쇼터의 4중주 앨범 [Beyond The Sound Barrier]에 참여했다. 2002년과 2004년 재즈 평론가 협회(The Jazz Journalists Association)는 웨인 쇼터의 4중주 연주곡 [Beyond The Sound Barrier]을 “올해 최고의 합주곡(Best Small Ensemble of the Year)”으로 선정했다. 다닐로는 다운비트 매거진이 별점 5점으로 만점을 준 쇼터의 [Footprints Live!] 앨범에도 참여했다.
현재 다닐로는 파나마 재즈 페스티벌의 아트 디렉터, 필라델피아 킴벨 아트센터의 혁신적인 Mellon Jazz Up Close 시리즈의 예술 자문, Berklee Global Jazz Institute (BGJI)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자신과 함께 작업한 벤 스트리틀(Ben Street), 아담 크루즈(Adam Cruz)와 함께 무대에 서고 있다. 가장 최근 앨범으로는 2010년 8월 31일 Mack Avenue Records 에서 발표한 [Providencia]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