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 부채 끝에 이사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 동네 좋은 동네래요. 사람들도 좋고요.” 강원도, 강릉, 동해안, 작은 해수욕장, 그리고 까페 당신의 지친 삶을 위로 받고 싶다면, 지금 바로 ‘거기’로. Point.1 서정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거기', 6년 만에 돌아온 대한민국 최고의 작품! <거기>의 원작인 코너 맥퍼슨의 는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희곡상'을 비롯 수많은 상을 휩쓴 최고의 작품이다. 극단 차이무에 의해 한국식으로 재해석된 <거기>는 국내 최초로 강원도 사투리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올해의 베스트 연극3’, ‘우수공연 베스트 7’에 빛나는 웰메이드 연극 <거기>! 올 가을, 대한민국 관객들을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Point.2 술 한잔과 함께 인생을 나누는, 따뜻한 힐링 연극! 강원도 부채끝 마을의 한 작은 까페, 술 한 잔 걸치며 구수한 사투리로 나누는 그들의 이야기는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함께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쓸쓸하기도 따뜻하기도, 떠나고 싶기도 돌아가고 싶기도 한 <거기>는 그렇게 조용히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소주와 맥주, 와인까지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그들의 인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 <거기>에 가면 인생이 보인다. Point.3 가장 핫한 배우와 가장 진정성 넘치는 배우의 만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출 이상우와 더불어 ‘차이무 사단’의 연기파 배우 김승욱, 김중기, 민복기, 오용, 진선규 등과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추적자>의 강신일, <더킹 투하츠>, <골든타임>의 이성민까지. 국내 최고의 배우들을 ‘부채끝 마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줄거리

강릉 아래, 부채끝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마저 ‘부채끝’인 작은 마을. 조용한 그 마을, 작은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까페. 저녁녘, 그 곳으로 부채끝 마을의 노총각들이 모여든다. 그들의 일상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이야기와 함께 흘러간다. 그러던 중, 서울에서 이사 온 사연 있는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까페에 도착한다. 무엇엔가 이끌리듯 그들은 각각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그렇게 사연 많은 부채끝 마을의 밤은 술과 함께 깊어만 가는데... 맥주의 톡 쏘는 맛과 소주의 씁쓸함, 그리고 와인의 달달함까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들의 ‘거기’에서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