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젊은 예술감독 원일이 이끄는 새로운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비젼
황병기 前예술감독의 뒤를 이어 올해부터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이끄는 원일예술감독이 선곡, 지휘,
재편곡 등의 제반 작업을 총괄하는 작품으로, ‘전통성’과 ‘당대성(當代性)’ 사이를 넘나들어온 원일의
음악적 성취가 하나의 걸작으로 응집되는 무대이다. ‘新,들림(New Hearing)’이라는 타이틀 그대로,
음악적로나 기술적으로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국악관현악의 음향을 들려준다. 젊은 음악가
원일이 이끄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비젼을 보여주는 본 작품은 음악계에 혁신적인 점을 찍을 것이다.
국악관현악의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 시킬 명곡들과 명인들과의 협연
원일 감독은 이미 발표된 작품 중에서 국악관현악의 예술적 가치를 담고 있는 명곡 김영동 작곡
의 <단군신화>, 김대성 작곡의 <열반>을 선곡했고, 명인들의 명곡 협연무대로 이상규 작곡의
<자진한잎>(협연 정재국), 김영재 작곡의 <공수받이>(협연 김영재)를 초청했다. 또 국립국악관현
악단이 2011년에 ‘산’과 ‘물’을 주제로 위촉한 이영자, 김성국의 초연작 두 곡과 대취타를 관현악
형태로 재편곡한 원일의 신작을 처음 선보인다. 지난해 방일영국악상을 수상하고 중요무형문화제
제 46호 피리정악, 대취타 보유자인 피리 명인 정재국과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
조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해금명인 김영재와의 협연 무대 또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