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 고유의 장단은 서양음악 연주자들이 서양악기로 연주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드럼 혹은 타악기 연주자들이 한국의 전통리듬을 연주하고 싶어도 그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국악과 재즈를 넘나들며 드럼, 퍼커션, 장구연주를 두루 섭렵한 세계적인 프리뮤직 타악 연주자 박재천이 드럼으로 연주하는 한국장단 연주법을 개발해 코리안 그립(Korean Grip)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한국의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프리재즈 오케스트라 SMFM과 박재천의 코리안 그립을 통해 터득한 한국의 장단을 연주하는 월드 연주자와 교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