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죽음도 비켜간 사랑, 그 영원한 기다림...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2012년 최고의 멜로 연극
영화 약속의 원작으로도 유명했던 바로 그 연극
1997년 <동아연극상 희곡상>에 빛나는 탄탄한 시나리오!
줄거리
오랜만에 만난 두 남녀, 한 명은 사형수, 한 명은 여의사, 평범하지 않았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신출내기 여의사와 상처투성이 환자로 처음 만났던 두 사람. 예쁘고 똑똑한 인텔리 여의사와 주먹을 휘드르지만 순진한 족폭 건달,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만나 평범하지 않은 연애를 시작하며, 극과 극인 그들이 서로를 닮아가며 서로를 품어간다.
조직간의 분쟁 이후, 2년 6개월간 연락도 없이 사라졌다가 채희주 앞에 불쑥 나타난 공상두 그러나 재회의 기쁨도 잠시 2년 6개월 전 살인을 했던 공상두는 자수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희주를 만나러 온 것이었다. 다시 올 긴 이별을 예감한 채희주의 부탁으로 그날 밤 두 사람은 작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이 끝난 이후 차마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공상두에게 채희주는 '돌아서서 떠나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