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폭소 춘향전은 현대극과 고전극의 퓨전극으로 이몽룡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고, 소리꾼이 트로트를 부르며 기생이 현대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등 퓨전성을 갖추고 있다. 대사 또한 적절한 구어체 활용으로 기존의 고전극인 춘향전을 재미있게 승화시킨 작품이다. 또한 관객과 같이 호흡하는 공연으로서 배우의 대사 에서 관객과 함께하며 사물놀이패 등장도 관람석에서 등장하는 연출을 이용, 이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줄거리
오월 단오날 남원 사또 자재 이몽룡은 몸종 방자를 데리고 광한루에 산책을 나온다. 그때 건너 쪽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 춘향과 향단을 발견하고 이도령과 춘향의 사랑은 시작된다. 그 후 아버지를 따라 한양으로 떠나야 하는 이도령은 춘향과 생이별을 하게 되는데…
한편 신관 사또가 부임되고 사또 생신 날 옥에 있는 춘향을 불러 수청을 들라 하는데, 춘향은 사또의 명을 거절한다. 화가 난 사또는 춘향을 참수하라 명하고, 이때 이몽룡은 어사또가 되어 춘향을 구하고 재회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