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한민국 아줌마들을 열광하게 했던, 베스트셀러 줌데렐라가 뮤지컬로 무대 위에 오른다.
KBS 슈퍼선데이 <금촌댁네사람들>, <친정엄마>등을 통해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펼치는 작가라는 평가를 한 몸에 받았던 작가 고혜정의 저서인 ‘줌데렐라’는 방송작가였던 작가 특유의 재치와 맛깔스런 글로 아줌마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며,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다.
누구보다 아줌마의 마음을 잘 알고 공감하는 작가 고혜정의 유쾌, 상쾌, 통쾌한 글.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수 많은 히트작들을 작곡한 작곡가 신재홍의 주옥 같은 음악이 책에서 뮤지컬로 올려지는 이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만능엔터테이너 김지선, 슈퍼모델 출신가수 이주현, 대한민국 대표 끼순이 이재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하여 활기까지 불어 넣는다.
줄거리
각자의 자리에서(주부로 캐리어우먼으로 부잣집 싸모님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여고 동창생 다섯 명. 남들이 보기에는 다 나름대로 성공한 인생이고, 부러운 삶을 살고 있는 다섯 명의 친구들이다.
여고를 졸업한지 20여년.
자기 살기 바빠 그 동안 뜸했던 여고 동창 다섯 명이 각자 다른 모습이 되어 죽음 앞에 선 친구를 만나러 왔다. 모두들 제법 자리 잡고 잘살거나 , 한 가닥 하거나 하는 식의 모두의 부러움을 받으며 사는 행복한 인생들의 여고 동창생들. 그러나 사실 그녀들은 자존심 때문에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속 끓이며 눈물짓는 고민들이 있다.
여고 때 친하게 지내던 동동이 엄마가 위암 선고를 받았다며 서로 전화 연락을 하는 친구들. 다짜고짜 욕부터 하며 예전에 친했음을 과시하는 그녀들.
그녀들에게 친한 친구였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고 모두의 부러움을 사며 행복하게 살던 동동이 엄마가 위암에 걸렸다는 사실은 충격이다. 그런데 더 충격은 그 동동이 엄마가 모든 치료를 거부하고 인생 허무함을 느끼며 모든 삶을 자포자기하고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소리는 더 충격이다. 그래서 소위 잘나간다는 여고동창 네 명이 위암에 걸린 동동이엄마 집에 찾아가서 벌어지는 상황과 속내 이야기.
갑자기 모인 여고동창생 다섯 명의 친구의 죽음 앞에서 20여년 전의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 서로의 고민과 속내를 털어놓고, 서로 충고해주기도 하며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각자의 인생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찾기도 한다.
그녀들은 20여년간 잊고 살았던 삶의 가치와 속은 곪을대로 곪았으면서 남들에게는 행복해 보이게 이중적으로 살아야 했던 삶을 여고동창이라는 친밀감 안에서 속 시원히 털어놓고 하소연 하며 울고 웃는다. 그리고 제 2의 멋진 인생을 살기위해 각자가 꿈꾸는 것을 이루어 진정한 줌데렐라가 되어 멋진 인생을 살 것을 계획하며 새로운 희망에 부푼다.
캐릭터
이윤희 | 사회적으로 성공한 커리어우먼
싸모님 | 부자집 사모님
동동이엄마 | 전업주부
서빛나 | 이혼녀, 본명 서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