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머뭇거리기에 청춘은 짧다! 소심하고 서툰 루저들의 반란극 <이기동 체육관 앵콜> 서울부터 거제까지, 2009년 초연 이후 관객 5만명 돌파 히트작품 마침내 김수로 프로젝트 4탄으로 돌아오다! 2009년 초연 관람 후 김수로가 가장 아끼는 연극 <이기동체육관>! 마침내 “김수로 프로젝트” 4탄으로 돌아왔다. 더 따뜻해진 <이기동체육관 앵콜>로 온 가족 문화힐링!

줄거리

우리 동네 후미진 골목 한 켠에 있는 복싱장 “이기동 체육관”을 찾아온 엉뚱 청년 이기동. 그는 선수로 뛰는 것 빼곤 복싱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는 열혈 복싱 마니아! 갑자기 나타난 그는 자신의 우상이었던 관장 이기동에게 다시 일어나야 한다며 뜬금 없는 파이팅을 외친다. 그러나 관장 이기동은 자신의 뒤를 이어 복싱을 하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로 인해 권투도, 삶에 대한 미련도 다 놓아버린 상태.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리 없는 청년 이기동은 어느 날 밤에 몰래 연습하던 관장의 딸 연희를 보게 되고, 체육관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결국 관장 이기동의 귀에도 들어가게 된다. 아버지 몰래 복싱 대회에 나가려고 했던 딸 연희는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고 마는데…. 서로의 꿈이 다른 아버지와 딸, 참새가 떡방앗간에 모여들 듯 하나 둘 모인 일상에 지친 체육관 사람들. 그 사이에 선 엉뚱 청년 이기동은 모두를 위한 제안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