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2년 가장 기대되는 창작 초연 <양철지붕> 심사위원 만장일치 ‘2011 경기창작희곡 공모전’ 대상 수상작. “작품의 밀도가 굉장히 높고, 극적 완성도가 훌륭하다.” 심사위원 극찬! 이 시대, 소외된 인간들의 남루한 삶을 통해 우리 사회를 재조명하는 고재귀 작가의 신작! 인간에게 깃든 폭력성과 그 폭력의 순환을 다루는 수작! 공사장 인부들의 거친 욕설과 끈적한 농담이 오가는 함바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 팽팽한 긴장감과 숨막히는 반전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연극적 재미가 높은 작품! 사건을 통해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폭력의 연속성을 그리며 2012년 폭력이 난무하는 야만의 시대에 대한 경종. 최고의 제작진이 뭉쳤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대중성 있는 연극으로 관객과 소통해 온 연극열전과 작품성과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경기도립극단의 만남! 이 시대의 상처받은 사람들을 통해 우리 사회를 이야기하는 뚝심 있는 젊은 작가 고재귀! 재기 발랄한 만화적 상상력으로 세상의 아픔을 위로한다! 예술감독 고선웅! 이 사회의 부조리함에 분노하고, 웃음으로 희망을 이야기한다! 연출 류주연!
줄거리
“그 개자식이 내 동생을 건드렸어...” 죽어서도 용서 할 수 없는 잔혹한 복수가 시작된다. 파주 공사장, 고된 인부들의 거친 욕설과 끈적한 농담이 오가는 허름한 함바집. 17년 전, 농아 동생을 성폭행한 의붓아버지를 살해하고 과거를 숨기기 위해 함바집으로 숨어 들어온 유현숙. 그러나 살해에 가담했던 옛 애인 구광모가 찾아오면서 그녀의 삶은 폭력과 육욕으로 짓밟히기 시작하고, 구광모의 폭력은 나날이 악랄해 지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두 자매에게 성희롱을 일삼던 일용직 노동자 정갑수가 참혹히 살해 당한 채 발견되자 묘한 기류가 흐르는 함바집. 서서히 밝혀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과 잔혹한 복수의 반전.
캐릭터
유현숙 |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 내 인생은. 그리고 당신 인생은..."
경기도 파주에서 농아 동생과 함께 함바집을 운영한다.
그녀에게 남은 여동생을 세상으로부터 지켜내리라 다짐한다.
유지숙 | "다 나 때문이야, 그 때 언니한테 이야기 하는 게 아니었어."
유현숙의 동생. 선천성 농아이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15살 무렵부터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집안일을 도맡게 된다. 계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자살까지 시도했으나 응급실에서 목숨을 건진다.
구광모 | "너, 나 째고 나서 심간 편하게 살았나 보다. 복실복실 살 오른 것 보니."
유현숙의 애인이자 계부 살해사건에 가담했다. 건설현장에서 번진 싸움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교도소에 들어가고 그 사이 유현숙은 그에게서 도망치나,
복역 후 출소하여, 잠적한 옛 애인 유현숙을 찾아온다.
조성호 | "파주로 이사 온 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건설현장의 막내. 곱상한 얼굴에 얌전한 성격으로 막노동판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처럼 보인다. 말수가 적다.
박기태 | "그냥 시키면 좀 해. 토 달지 말고"
건설현장의 감독이며 부인은 보험설계사이다.
합바집을 운영하고 있는 유현숙의 편의를 봐준다.
정갑수 | "조또 사람 우습게 만드는데, 그러다 나 마음 독하게 먹는 수가 있어."
건설현장 노무자. 성폭력 전과가 있고 술과 도박을 좋아하며 입이 험하다.
농아인 유지숙이 듣지 못하는 것을 이용해 지숙에게 수시로 성적인 농담을 던진다.
반성웅 | "됐어요. 됏어. 이 형님하고 내가 말을 말아야지."
건설현장의 굴삭기 기사. 성격이 좋고 너스레를 잘 떨어 거친 노동자들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김진구 | "기분도 엿 같은데 막걸리나 한 잔 합시다."
건설현장에서 배관공으로 일한다.
오지랖이 넓어 이곳 저곳 참견하며, 줏대 없이 여기 저기 붙는다.
경기도 파주에서 농아 동생과 함께 함바집을 운영한다.
그녀에게 남은 여동생을 세상으로부터 지켜내리라 다짐한다.
유지숙 | "다 나 때문이야, 그 때 언니한테 이야기 하는 게 아니었어."
유현숙의 동생. 선천성 농아이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15살 무렵부터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집안일을 도맡게 된다. 계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자살까지 시도했으나 응급실에서 목숨을 건진다.
구광모 | "너, 나 째고 나서 심간 편하게 살았나 보다. 복실복실 살 오른 것 보니."
유현숙의 애인이자 계부 살해사건에 가담했다. 건설현장에서 번진 싸움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교도소에 들어가고 그 사이 유현숙은 그에게서 도망치나,
복역 후 출소하여, 잠적한 옛 애인 유현숙을 찾아온다.
조성호 | "파주로 이사 온 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건설현장의 막내. 곱상한 얼굴에 얌전한 성격으로 막노동판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처럼 보인다. 말수가 적다.
박기태 | "그냥 시키면 좀 해. 토 달지 말고"
건설현장의 감독이며 부인은 보험설계사이다.
합바집을 운영하고 있는 유현숙의 편의를 봐준다.
정갑수 | "조또 사람 우습게 만드는데, 그러다 나 마음 독하게 먹는 수가 있어."
건설현장 노무자. 성폭력 전과가 있고 술과 도박을 좋아하며 입이 험하다.
농아인 유지숙이 듣지 못하는 것을 이용해 지숙에게 수시로 성적인 농담을 던진다.
반성웅 | "됐어요. 됏어. 이 형님하고 내가 말을 말아야지."
건설현장의 굴삭기 기사. 성격이 좋고 너스레를 잘 떨어 거친 노동자들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김진구 | "기분도 엿 같은데 막걸리나 한 잔 합시다."
건설현장에서 배관공으로 일한다.
오지랖이 넓어 이곳 저곳 참견하며, 줏대 없이 여기 저기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