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의붓아들을 사랑한 테세우스 왕의 왕비.
그리고 신화 속 페드라의 이름을 빌린 6개의 옴니버스 상황극.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 또는 일부를 한 조각씩 들춰내 본다.

PHEDRA의 비극성이 이 사회에서 반복되어진다.
여러가지 심리적 병리현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풀어가는 자기 이야기는
다분이 Social drama적 성격을 보인다.

작품 속에서 6명의 등장인물은 각 장면에서 화자, 보조연기자, 참관자 혹은 관찰자 등의 역할을 번갈아 맡고,
또 다른 관계자인 전자기타연주자가 이 Session 진행자처럼 이야기의 흐름을 보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