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한번 솔직해 보려고 합니다. 자신 스스로에게 정직하게 묻고자 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자기 자신과의 대화가 가능한 걸까요?

Point1 낯선 여성의 전화
멀리서 한 통의 전화가 남자에게 걸려온다. 자고 있던 남자는 무심코 전화를 받고, 전혀 알 수 없는 여자의 목소리...
이상하게도 남자는 그 여자의 목소리가 싫지 않은 듯 계속해서 그녀와 통화한다. 불현듯 그녀가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진다. 하지만 여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남자와의 만남을 거부한다.

Point2 나를 아는 익숙한 그의 목소리
또 다시 한 통의 전화가 여자에게 걸려온다. 집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던 여자에게 낯선 남자의 목소리...
어디선가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여자는 남자가 마음에 들고, 만나고 싶어진다. 하지만 남자는 그녀와의 만남을 거부한다. 그리고 끝까지 자신을 숨기려고만 한다.

Point3 소통의 거울
남자는 자신이 남자의 반영이라고 주장하는 한 여자를 만난다. 불현듯 남자는 두렵다. 그리고 자신의 반영이라는 이 여자와 대화하는 것이 너무나 혼란스럽다.
어느 날 낯선 여자가 내 방에 나타난다. 그녀는 자신이 남자의 반영이라고 주장한다. 남자는 이런 상황이 혼란스럽고 두렵다. 하지만 그녀에게 조금씩 관심이 가는 건 무엇때문일까? 불현듯 그녀가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