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장사익, 천안공연 ‘사람이 그리워서’ 생에 대한 깊은 통찰이 녹아 담긴 “희망가”
우리시대 최고의 가객(歌客) 장사익이 오는 6월 3일 오후 7시30분에 충남 천안 시민문화회관에서 장사익소리판 ‘사람이 그리워서’를 선보인다. ‘사람이 그리워서’라는 타이틀로서 선보이는 마지막 자리로서 천안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미국이 감동한 장사익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여........
지난 6월 무모하리만큼 시도한, 그러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미국 4개도시 투어공연 - 뉴욕, 시카고, 워싱턴, LA-에서 미국교포는 물론 현지인에게도 진한 감동을 주었다. 교포들에게는 고국의 향수와 고국애를 심어줌은 물론, 미국 현지인에게도 폭발적인 가창력과 독특한 선율로 그야말로 경악과 감탄의 찬사를 얻음과 동시에 월드뮤직으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인, 세계가 감동한 장사익의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장사익 소리판 ‘사람이 그리워서’ 그 마지막 이야기.
‘하늘가는 길’, ‘기침’, ‘허허바다’, ‘꿈꾸는 세상’에 이어 장사익의 5집 앨범<사람이 그리워서>는 생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아름다운 시들을 골라 그가 직접 엮은 노래들로 풍성하다.
특히 5집의 대표 곡이라 할 수 있는 ‘황혼길’은 생을 마감하는 노년의 여정을 아름답고 처절하게 그린 미당 서정주님의 시가 장사익 특유의 창법과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연극을 보는 듯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사람이 그리워서>는 5집 앨범 타이틀곡인 ‘시골장’의 한구절‘사람이 그리워 시골장은 서더라’에서 따왔다. 정겨운 시골장의 풍경을 중모리장단의 소리북에 얹어 구성지게 풀어낸 곡이다. 그리고 ‘무덤’, ‘자동차’등 전형적인 장사익류(類) 소리와 색다른 곡들이 이번공연에 펼쳐진다. 그밖에‘허허바다’, ‘희망한단’, ‘여행’, ‘민들레’, ‘아버지’ 장사익 대표곡‘찔레꽃’과 2부에서는‘삼식이’, ‘봄날은 간다’, ‘검은 상처의 블루스’, ‘동백아가씨’, ‘대전블루스’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를 장사익만의 멋과 맛이
베인 곰삭은 목소리로 풀어낸다.
<사람이 그리워서>는 이번 천안 공연을 기점으로 그 긴 여정의 마지막이야기를 들려주려한다. 천안에서 첫 공연의 그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