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2년 학전의 신작 2인극 〈더 복서(The Boxer)〉 누구에게나 절망과 희망은 있다!! 늙은 왕년의 복싱 챔피어〈붉은사자〉와 고등학교 1학년 〈셔틀의 만남〉

줄거리

왕년의 복싱 세계 챔피언 할아버지 '붉은 사자'는 서울 외곽의 허름한 요양원 독방에서 생활한다. '붉은 사자'의 방에 고등학교 1학년 '셔틀'이 사회봉사명령을 받아 페인트칠을 하러 오고, '셔틀'은 '붉은 사자'가 듣고 말하지 못하는 줄 알고 자신이 사회봉사명령을 받게 된 이유를 혼잣말로 투덜거린다. 이렇게 둘의 대화를 시작되고 '셔틀'은 자신의 이야기를, '붉은 사자'도 자신이 과거에 복싱 영웅이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셔틀'은 '붉은 사자'의 오래된 물건들을 팔아 돈을 마련하고, '붉은 사자'의 탈출을 돕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