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친구와 연인 사이의 묘한 감정이 교차하는 인텔리 커플이 선사하는 지적 로맨스의 진수.매주 목요일, ‘비겁함’, ‘행복’, ‘역사’ 등 거창한 주제로 시작되는 지적인 대화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어느 새, 자신들의 이야기가 되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주인공의 과거, 심리, 남녀를 대변하는 또 다른 ‘그와 그녀’, 입체적 인물 구조가 주는 연극적 재미.사랑과 이별, 갈등과 화해, 애정과 증오가 하나로 얽혀 진한 감동을 빚어내는 ‘남녀탐구보고서’최고의 공연장, 최고의 배우, 지적인 소재로 중·장년층은 물론 연극 마니아까지 충족시킬 작품.

줄거리

사랑과 이별을 반복했던 한 남녀의 로맨틱한 우정저명한 역사 학자 교수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50대, 인생의 황혼을 향해 걸어가는 이들은 한 때 뜨겁게 사랑했고 이별했었다. 서로를 모르고 살아온 시간보다 알고 지낸 시간이 더 긴 이들의 관계를 간단히 정의하자면? '결혼' 빼고 다 해 본 사이!매주 목요일, 주제를 정해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하는 정민.그런 갑작스런 제안에 묘한 설레임을 느끼는 연옥.그러나 둘만의 특별한 목요일은 매번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면서 과거의 오해들이 되살아나고함께했던 추억에 대해 얼마나 다르게 기억하는지를 깨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