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1년 만에 소극장 콘서트로 활동 기지개
1년 만에 돌아온 이소라의 소극장 콘서트 ‘봄’ 오는 4월, 2년 만에 단독 콘서트
지난해 4월 FM라디오 ‘이소라의 음악도시’ 이후 공식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이소라가 1년 동안의 휴식을 끝내고 소극장 공연으로 팬들을 다시 찾아온다. 이소라가 1년간의 공백기간 이후 첫 무대를 콘서트 무대로, 더군다나 400석 남짓한 소극장 무대로 택한 것은 그녀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번 공연은 ‘팬들을 위해 오랜만에 소극장 공연다운 소극장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이소라의 바램을 담고 있는 듯 공연준비 하나하나에 남다른 정성이 녹아있다.
공연 타이틀인 ‘봄’은 이소라가 직접 쓴 손 글씨를 이용해 디자인 되었고, 공연의 내용은 무대나 연출보다는 음악적인 구성에 충실한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 티켓가격 또한 소극장 공연이 한창이었던 시절의 티켓가격만큼이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작은 부분까지 배려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예매 오픈 1시간 만에 예매순위 1위 등극, ‘이소라’의 존재감 확인
이소라가 5년 남짓한 시간 동안 진행했던 ‘이소라의 음악도시’ 홈페이지에는 방송이 종료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팬들의 사연이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이소라’라는 이름의 존재감과 그녀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의 소통이 끊이지 않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여가수가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이렇듯‘이소라’라는 여가수의 존재감을 증명하듯이 이소라의 소극장 콘서트는 예매 오픈 1시간 만에 인터넷예매사이트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 대해서 아무런 홍보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난 상황으로 본다면 가히 폭발적인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이소라는 이번 공연에서‘난 행복해’,‘처음느낌 그대로’,‘기억해줘’, ‘제발’, ‘바람이 분다’등 자신의 히트곡들뿐만 아니라 소극장
공연답게 지금까지 공연에서 좀처럼 부르지 않았던 노래들도 특별히 선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2007년‘봄’, 숨소리마저 조심스럽게 만들 작은 공간을 가득 매울 그녀의 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