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입소문 난 로맨틱 코미디 연극, 꾸준한 관객 행렬
연극 <70분간의 연애>는 2005년 초연 이후 2008년 현재 ‘Season2’의 앵콜 연장까지 꾸준하게 공연되고 있다. 특히 작품이 횟수를 거듭함에 따라 주인공인 세 명의 캐스팅이 바뀌면서 배우의 특성과 장점에 맞게 재해석되어왔다. 성장하고 진화하는 모습의 <70분간의 연애>는 꾸준히 깊이를 더하는 작품으로 대학로에서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급부상하며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대와 대상을 불문하고 모두의 관심 대상인 ‘연애’ 그리고 ‘사랑’. <70분간의 연애>가 보여주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유쾌하고 솔직한 담론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 시대 남녀의 가장 솔직한 연애 이야기
연애를 주제로 한 넘쳐나는 공연들 중에 <70분간의 연애>가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솔직함’이다. <70분간의 연애>는 무대 위에서 ‘보여지는 연애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겪었던 연애 이야기’이다. 15년지기 친구였던 남녀가 서로의 감정을 숨긴 채 대화하는 70여분의 시간, 그 속에서 관객들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현실적이고 솔직한 대사에 더없이 공감하게 된다. 여성 관객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또는 꿈꿔봤을 이야기를 재치있는 대사로 솔직 담백하게 표현한 것이 가장 큰 포인트인 만큼 더 이상 식상하지 않은 새로운 연애 이야기를 찾는 여성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줄거리
남자와 여자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 사이이다. 그들은 카페에서 만나 어젯밤 그들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해 서로의 잘못을 추궁하며 말다툼을 벌인다. 어젯밤 그들은 술에 취해 함께 자게 되었으며, 다음 날 당혹스러워하며 다시 만난 것이다. 이들은 말다툼을 벌이며 고등학생 때, 그리고 대학생 때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사실은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