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 연애할까요?
여기에, 한 여자가 나옵니다. 그녀는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지만 성격만큼은 그 누구 못지않게 밝고 괘활한 그런 사람입니다.
왕 털털한 그녀가 맘에 드는 남자 앞에서 잘 먹지도 못하고 걸음걸이도 조심조심... 그런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2005년 9월, 대학로는 로맨틱 코미디로 술렁거렸습니다. 유명한 스타나 화려한 볼거리의 라이센스 뮤지컬도 아닌 순수 창작 뮤지컬이 시작하자마자 110%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5년 문화계 결산 최고의 뮤지컬로 선정. 2006 한국 뮤지컬 대상에 총 6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뮤지컬 관객 100만 명 시대에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창작 뮤지컬도 대중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뮤지컬입니다. 결코 무겁지 않으면서도 따듯하고, 고루하지 않으면서도 진지한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연인과 함께 보기에, 혹은 혼자보기에도 좋은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사랑을 하는 혹은 사랑하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민아와 재혁이의 새콤한 사랑 이야기
어릴 때 병으로 청각과 말을 잃은 희곡 작가 민아는 겉으로는 차분하고 얌전한 스타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엉뚱하고 수다스러운 귀여운 노처녀이다. 희곡 작가답게 상상 속 인물들과 절친한 친구가 된 지 오래.
그런 그녀가 새로운 작품을 맡았다. 알고 보니 연출가는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 스트이자 얼짱인 장재혁! 콩닥콩닥콩닥콩닥….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더니 3번째 만남, 민아는 재혁의 맘을 휘어잡을 수 있는 그녀만의 작전을 짜는데……
캐릭터
장재혁 | 현재 모든 여성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꽃미남 배우다. 배우 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오랜 꿈이였던 연극 연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무뚝뚝한 말투의 그는 만화나 영화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잘생긴 주인공 스타일.
조연 | 민아의 상상 속 인물.
언더 | 무서운 여자. 그 동안 여주인공 다리를 부터뜨려 여주인공 역을 몇 번 했다. 인생 자체가 약간은 빌빌 꼬여 있으며, 말투에 빈정섞인 억양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터프함. 화가 나면 앞뒤 안가리는 그녀의 스타일로 인해 다른 남자인물들도 꼼짝못한다. 알고 보면 이 네명의 친구들의 대장역활을 한다. 탄탄한 몸매에 보이쉬한 외모로 꽤 인기가 있다.
주인공 | 왕자병 증상이 심히다. 자신이 언제나 모든 인생의 주인공이라 생각한다. 뺀질뺀질하게 잘 생겼다. 충격을 받으면 기절하는 증상이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불리할 때 그 상황을 벗어나면서 자신에게 관심을 돌리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일거라고 의심하고 있다. 진실은 아직 미궁에 빠져있다.
여우 | 순진하고 말투가 어린애 같다. 이들 중 나이가 가장 어려 유일하게 존댓말을 한다. 하지만 그녀가 정말로 가장 어린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인공을 좋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