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당신은 살인할 권리가 있는가?
물질과 권력, 강자와 약자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비극적으로 파멸해가는 비뚤어진 초인!
무대 위에 형태로 보여지는 극적 언어!
인간내면의 갈등과 변화를 드러내는 움직임의 메타포!
중첩되는 이미지 속에 드러나는 무대 위의 미장센!
글로벌화 된 사회구조와 현란한 네트워크의 홍수 속에
더욱 소외되고 고립되는 인간,
그리고 흉측한 괴물이 되어가는 초인들......
우리의 영혼 속에 여전히 무섭게 존재하는 인간 구원의 해답!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통해 동시대를 비추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신작 2012 <죄와 벌>
연출의도
도스토예프스키가 <죄와 벌>을 쓸 당시 러시아에는 허무주의적 ‘초인사상’이 유행을 하고 있었다. ‘초인사상’은 인간의 불완전성이나 제한을 극복해내는 강자(superhuman)가 존재하며 그가 사회 대다수의 범인들은 다스린다고 믿는 사상이다. 작가는 또한 주인공의 사상적 살인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페테르부르크의 갖가지 사회문제를 배경으로 묘사하고 있다. 사회에 만연하는 피폐와 그것을 강자와 약자의 개념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이 이런 뒤틀린 살인을 낳았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작가는 그 당시에 유행하던 일상적인 사건을 메타포의 공간, 즉 그 사회의 병리적인 현상을 담아내는 거울의 역할로써 활용했다. 하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 그 ‘초인사상’은 사회의 변혁에 맞추어 유전자가 변형되어 진화되어왔고, 지금도 여전히 돈과 권력과 명예에 얽히고 설켜 유착하여 공존하니 아직 유효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2012 <죄와 벌>은 지금의 시대상을 담아내는 동시대의 거울로써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려 한다.
이 사회에 만연한 소외와 망상적인 사상, 빈부의 격차, 그것들에 의해 파생하여 암처럼 변이되고 생성되는 ‘사상적 살인’은, 잘 드러나지 않으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난 보이지 않는 그 그림자의 형체를 무대에 역동적인 건축물처럼 구축하여 그 형태를 드러낼 것인데, 그것은 내적인 심리의 움직임을 상태가 드러나는 공간의 움직임으로의 변용이며, 그 변용은 자기의 존재를 새롭게 반추 하는 작용을 할 것이다.
지금도 우리에게 불변의 진리를 되새김질 하게하는 원작의 그 힘을,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메소드를 통해 무대 위에서 구현되는 또 다른 동시대의 역동성의 힘을 전달할 것이며, 또 심리를 보다 메타포적인 움직임의 언어로 탈바꿈하는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획의도
2012년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선택, 2012 <죄와 벌>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2012년 창작신작으로 <죄와 벌>을 공연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고의 문학이라고 불리는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은 문학적 완성도를 비롯하여, 인간 구원에 대한 통찰과 깨달음에 대한 내용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수 차례 공연된 바 있다. 올해, 연극계에서도 <죄와 벌>이 꾸준히 공연되었으며,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또 다른 형식으로 관객들과 만나려고 한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만들 강렬한 이미지는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코러스와 오브제의 움직임으로 만들어내는 감각의 공간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원작 속의 탁월한 심리 묘사를, 무대 위에 움직임과 사운드의 극적 언어로 그려낸다. 사회 풍자와 주인공의 갈등을 수평, 수직으로 교차시키며, 사건의 과거와 현재, 심리 상황 등을 한 공간 안에서 동시에 충돌하게 할 것이다. 여러 등장인물의 움직임과 심리 묘사는 코러스를 통해서 극대화할 것이며, 무대 위에 움직이는 또 다른 네 개의 무대는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 것이다. 이러한 표현은 동시다발적인 전개를 만들어내어 결말로 치닫는, 새로운 연극적 기법을 보여줄 것이다. 인물들의 내적 갈등은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형태화, 형상화 되어 사다리움직임연구소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할 것이다.
다양한 각도로 해석하는 <죄와 벌>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2012 <죄와 벌>은 원작과 같은 드라마적 전개가 아니라, 피해자인 노파와 라스꼴리니코프, 주변인, 그리고 쏘냐의 관점에서 사건이 진행이 된다. 거듭되는 살인 속에서 각자의 갈등과 심리 변화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또한, 두 명의 라스꼴리니코프가 등장하여, 주인공의 심리 변화와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극명하게 표현한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2012 <죄와 벌>은 다양한 각도의 해석을 통해 새로운 극적 언어를 만들어낼 것이다.
이 시대가 원하는 고전 중의 고전 <죄와 벌>
도스토예프스키는 <죄와 벌>에서 죄와 양심에 대한 감각이 허물어지고 논리와 변론, 상황과 돈, 권력과 지위에 의해 그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는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휴머니티’를 깨닫게 하고자 한다. “인간 평등과 존엄성”, “사랑과 용서”가 인간 구원의 해답이며, 그 진리는 세월이 변해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라스콜리니코프와 쏘냐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방대한 분량의 <죄와 벌>을 두 시간 동안 집약하여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함께 안겨줄 것이다.
물질과 권력, 강자와 약자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비극적으로 파멸해가는 비뚤어진 초인!
무대 위에 형태로 보여지는 극적 언어!
인간내면의 갈등과 변화를 드러내는 움직임의 메타포!
중첩되는 이미지 속에 드러나는 무대 위의 미장센!
글로벌화 된 사회구조와 현란한 네트워크의 홍수 속에
더욱 소외되고 고립되는 인간,
그리고 흉측한 괴물이 되어가는 초인들......
우리의 영혼 속에 여전히 무섭게 존재하는 인간 구원의 해답!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통해 동시대를 비추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신작 2012 <죄와 벌>
연출의도
도스토예프스키가 <죄와 벌>을 쓸 당시 러시아에는 허무주의적 ‘초인사상’이 유행을 하고 있었다. ‘초인사상’은 인간의 불완전성이나 제한을 극복해내는 강자(superhuman)가 존재하며 그가 사회 대다수의 범인들은 다스린다고 믿는 사상이다. 작가는 또한 주인공의 사상적 살인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페테르부르크의 갖가지 사회문제를 배경으로 묘사하고 있다. 사회에 만연하는 피폐와 그것을 강자와 약자의 개념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이 이런 뒤틀린 살인을 낳았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작가는 그 당시에 유행하던 일상적인 사건을 메타포의 공간, 즉 그 사회의 병리적인 현상을 담아내는 거울의 역할로써 활용했다. 하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 그 ‘초인사상’은 사회의 변혁에 맞추어 유전자가 변형되어 진화되어왔고, 지금도 여전히 돈과 권력과 명예에 얽히고 설켜 유착하여 공존하니 아직 유효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2012 <죄와 벌>은 지금의 시대상을 담아내는 동시대의 거울로써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려 한다.
이 사회에 만연한 소외와 망상적인 사상, 빈부의 격차, 그것들에 의해 파생하여 암처럼 변이되고 생성되는 ‘사상적 살인’은, 잘 드러나지 않으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난 보이지 않는 그 그림자의 형체를 무대에 역동적인 건축물처럼 구축하여 그 형태를 드러낼 것인데, 그것은 내적인 심리의 움직임을 상태가 드러나는 공간의 움직임으로의 변용이며, 그 변용은 자기의 존재를 새롭게 반추 하는 작용을 할 것이다.
지금도 우리에게 불변의 진리를 되새김질 하게하는 원작의 그 힘을,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메소드를 통해 무대 위에서 구현되는 또 다른 동시대의 역동성의 힘을 전달할 것이며, 또 심리를 보다 메타포적인 움직임의 언어로 탈바꿈하는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획의도
2012년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선택, 2012 <죄와 벌>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2012년 창작신작으로 <죄와 벌>을 공연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고의 문학이라고 불리는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은 문학적 완성도를 비롯하여, 인간 구원에 대한 통찰과 깨달음에 대한 내용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수 차례 공연된 바 있다. 올해, 연극계에서도 <죄와 벌>이 꾸준히 공연되었으며,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또 다른 형식으로 관객들과 만나려고 한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만들 강렬한 이미지는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코러스와 오브제의 움직임으로 만들어내는 감각의 공간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원작 속의 탁월한 심리 묘사를, 무대 위에 움직임과 사운드의 극적 언어로 그려낸다. 사회 풍자와 주인공의 갈등을 수평, 수직으로 교차시키며, 사건의 과거와 현재, 심리 상황 등을 한 공간 안에서 동시에 충돌하게 할 것이다. 여러 등장인물의 움직임과 심리 묘사는 코러스를 통해서 극대화할 것이며, 무대 위에 움직이는 또 다른 네 개의 무대는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 것이다. 이러한 표현은 동시다발적인 전개를 만들어내어 결말로 치닫는, 새로운 연극적 기법을 보여줄 것이다. 인물들의 내적 갈등은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형태화, 형상화 되어 사다리움직임연구소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할 것이다.
다양한 각도로 해석하는 <죄와 벌>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2012 <죄와 벌>은 원작과 같은 드라마적 전개가 아니라, 피해자인 노파와 라스꼴리니코프, 주변인, 그리고 쏘냐의 관점에서 사건이 진행이 된다. 거듭되는 살인 속에서 각자의 갈등과 심리 변화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또한, 두 명의 라스꼴리니코프가 등장하여, 주인공의 심리 변화와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극명하게 표현한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2012 <죄와 벌>은 다양한 각도의 해석을 통해 새로운 극적 언어를 만들어낼 것이다.
이 시대가 원하는 고전 중의 고전 <죄와 벌>
도스토예프스키는 <죄와 벌>에서 죄와 양심에 대한 감각이 허물어지고 논리와 변론, 상황과 돈, 권력과 지위에 의해 그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는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휴머니티’를 깨닫게 하고자 한다. “인간 평등과 존엄성”, “사랑과 용서”가 인간 구원의 해답이며, 그 진리는 세월이 변해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라스콜리니코프와 쏘냐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방대한 분량의 <죄와 벌>을 두 시간 동안 집약하여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함께 안겨줄 것이다.
줄거리
가난한 대학생인 라스꼴리니꼬프는 현실의 불합리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여, 선택된 강자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범죄를 범할 권리가 있다는 신념에 사로잡혀 고리대금업자인 노파를 쳐죽인다. 그러나 살인은 곧 극심한 혼돈과 두려움을 가져오고 모두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망상 아래 라스꼴리니꼬프는 점점 더 열병과 절망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러던 그는 순결한 넋을 지닌 창녀 소냐를 만나게 되고 고통과 자기희생 속에 살아가는 그녀의 아가페적인 사랑에 감동받아 마침내 자수한다.